특나키 파괴시 오토모 대사, 극나키 유언 보면 명호가 파괴되어도 오토모는 죽지 않는다는 걸 유추 가능함

극 편지 보면 오토모는 나키 전시물 시절 어디선가 흘러들어왔다고 했으니 별개의 개체겠지

그래서 나키기츠네가 부러지고 홀로 혼마루에 남은 오토모가 보고 싶다





  "주군님, 나키기츠네는 열심히 했습니다. 부디 그 점만은 잊지 말아주소서."

고개 숙여 나키기츠네의 유언을 전해준 친구 여우

그런 친구 여우가 가엾었던 혼마루 식구들은 친구 여우를 살뜰히 챙겨줌

친구 여우의 유부를 조금 더 얹어주는 부엌조
자기 유부를 나눠주는 자근여우, 콘노스케
호랑이들 털 빗어주면서 친구 여우 털도 빗어주는 고코
등등

특히 사니와는 예전부터 로망이었다며, 나키기츠네처럼 친구 여우를 본인 어깨에 태우고 다님

그럼에도 친구 여우는 가끔씩 자신이 여기에 있어도 되는지 고심함
전력이 되지 못하는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어느날 친구 여우는 밤에 목이 말라 눈을 떴다가 사니와가 방에 없음을 알아챔
이 시점에서 사니와는 친구 여우를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같은 방에서 재움
친구 여우가 나키기츠네의 빈 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도 있음

사니와를 찾아다니던 친구 여우는 창고에서 빛이 새어들어오는 것을 발견함

문틈을 들여다보니 사니와가 피로한 얼굴로 도해중이었음

그리고 그 옆에는 나키기츠네의 본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음


  "주군님......."

  "아...."


오토모의 시선이 무수한 나키기츠네 본체가 가있음을 파악한 사니와는 나키기츠네들을 몸으로 가리고 멋쩍게 웃었음


  "요즘 자재가 부족해서 남는 도검들을 처분할까하고...."


과연 사니와의 주변에는 나키기츠네 본체말고도 다른 도검 본체가 보였음

친구 여우는 사니와에게 다가갔음


  "주군님, 나키기츠네 한 자루는 남겨두시지요."

  "...왜?"

  "...이제 슬슬 나키기츠네를 새로 현현하셔야지요."

  "친구 여우야...."


친구 여우의 그 말에 사니와는 울상을 지었음


  "하지만 그러면 친구 여우는 어떻게 해...."


새로운 나키기츠네가 현현되면 새로운 친구 여우도 현현됨
그러면 홀로 남은 친구 여우가 있으면 새로운 나키기츠네도, 새로운 친구 여우도 곤란해할지 모름

사니와는 친구 여우의 제안을 거절했음



그리고 며칠 뒤, 친구 여우는 어둠을 틈타 혼마루에서 사라졌음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편지만 남기고.

한쪽 귀퉁이에는 친구 여우가 썼음을 증명하듯 작은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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