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 묘사 주의
* 모 괴이 시리즈의 T씨 패러디
"정말이지 너란 아이는! 평소에 미리 미리 해두면 이럴 일이 없잖니!"
"아, 시끄러 엄마!"
"누가 네 엄마니?!"
밀린 서류를 끝내기 전까지는 네 몫의 간식은 없어! 그렇게 말하고는 카센은 장지문을 닫고 나갔다. 그런 카센의 뒷모습을 향해 있는 힘껏 혀를 내밀어보였다가 타이밍 안좋게 잠깐 뒤돌아본 카센에게 들켜 새우꺾기를 당한 뒤 다다미 위에 드러누워 꿈틀거리던 나는 삐걱거리는 온 몸의 비명소리를 무시하고 열심히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오늘의 간식은 호리카와 특제 병아리 푸딩. 호리카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하얀 젤리 천을 몸에 두른 이른바 "형제츙 푸딩"이다. 놓칠 수 없지.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어떻게든 굴리며 펜을 열심히 놀린 결과 완성도는 둘째치고 어떻게든 오늘치 서류는 끝낼 수 있었다. 서류를 검토해줄 쵸우기와 하세베는 오늘 원정을 갔기 때문에 지금은 혼마루에 없다. 그 말은 즉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나는 자유시간. 만세! 간식시간에 무사히 맞추었다! 그렇게 자축을 하며 기지개를 있는 힘껏 피는 순간 내 머리 위로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응?"
차가운 감촉에 아무 생각 없이 천장을 올려다본 것이 실수였다. 대체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던 걸까. 낯익은 천장이 있어야할 그 곳에서 '그것'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사람이라기에는 비정상적으로 팔다리가 길고 오직 뼈와 거기에 달라붙은 가죽밖에 없을 정도로 앙상했다. 거무튀튀하고 녹빛이 도는 피부도 기분나빠. 바늘을 닮은 손가락으로 천장에 매달린 채 목을 180도 비틀어 나와 마주하고 있는 얼굴에는 비정상적으로 큰 두 눈이 나에게서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 그 밑으로 마치 튿어진 가죽마냥 벌어진 이는 톱니마냥 뾰족뾰족하고- 그 틈새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뭐야, 저건. 진짜로 뭐야. 소리를 지르며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다.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고 나를 내려다보는 접시만한 눈에서 눈을 뗄 수도 없다. 그런 나를 눈치챈 듯 '그것'은 히죽 웃었고 쩌억 입을 크게 벌렸다. 목구멍이 있어야할 그 곳에는 잿빛 얼굴을 한 수많은 인면체들이 기괴한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팔을 내밀어왔다.
안돼.
이대로는,
죽,
"미야비 비이이이이이이이임!!!"
"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응?
갑자기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을 이해 못하고 눈을 멀뚱히 깜박거린다. 지금 어디선가 빔이 날아오지 않았어? 잘못 봤나? 그렇게 생각하며 두 손으로 눈을 비비고나서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좀 전에 천장을 바라보면 천장에는 무언가 그을은 자국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빔이 날아온 곳에는 뾰로통한 얼굴의 카센이 손에 예쁜 접시를 들고는 천장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엄마아아아아아!!!무서웠어어어어어어!!"
"정말, 누가 네 엄마니?!"
급격히 몰려오는 안심감에 카센의 품으로 파고들며 울음을 터트리면 카센은 접시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제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투덜거렸다. 정말이지, 아직도 한창 보호가 필요한 아이구나, 너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카센은 한손으로나마 내 등을 부드럽게 토닥거렸다.
"그건 그렇고 서류는 다 끝냈겠지, 주인?"
"응! 다 끝냈어!"
"좋아. 네가 기대했던 푸딩이야. 내 나름대로 어레인지를 했지만 맛은 더 고상할 거라고 자부하지."
고상한 맛의 푸딩이란 대체? 하지만 접시 위에 놓인 병아리 모양의 푸딩은 새하얀 젤리 천 대신에 내 초기도를 닮은 예쁜 모란꽃을 달고 있어 매우 예뻤다. 그리고 그 예쁜 푸딩에 정신이 팔린 나는 "그래서 미야비 빔이란건 대체 언제 익혔던 건데?"라고 카센에게 물어보는 걸 깜박 잊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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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괴담 시리즈의 T씨처럼 빔 한방에 어떤 괴이든 쓰러트릴 수 있는 카센이 보고 싶어서 썼음.
* 모 괴이 시리즈의 T씨 패러디
"정말이지 너란 아이는! 평소에 미리 미리 해두면 이럴 일이 없잖니!"
"아, 시끄러 엄마!"
"누가 네 엄마니?!"
밀린 서류를 끝내기 전까지는 네 몫의 간식은 없어! 그렇게 말하고는 카센은 장지문을 닫고 나갔다. 그런 카센의 뒷모습을 향해 있는 힘껏 혀를 내밀어보였다가 타이밍 안좋게 잠깐 뒤돌아본 카센에게 들켜 새우꺾기를 당한 뒤 다다미 위에 드러누워 꿈틀거리던 나는 삐걱거리는 온 몸의 비명소리를 무시하고 열심히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오늘의 간식은 호리카와 특제 병아리 푸딩. 호리카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하얀 젤리 천을 몸에 두른 이른바 "형제츙 푸딩"이다. 놓칠 수 없지.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어떻게든 굴리며 펜을 열심히 놀린 결과 완성도는 둘째치고 어떻게든 오늘치 서류는 끝낼 수 있었다. 서류를 검토해줄 쵸우기와 하세베는 오늘 원정을 갔기 때문에 지금은 혼마루에 없다. 그 말은 즉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나는 자유시간. 만세! 간식시간에 무사히 맞추었다! 그렇게 자축을 하며 기지개를 있는 힘껏 피는 순간 내 머리 위로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응?"
차가운 감촉에 아무 생각 없이 천장을 올려다본 것이 실수였다. 대체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던 걸까. 낯익은 천장이 있어야할 그 곳에서 '그것'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사람이라기에는 비정상적으로 팔다리가 길고 오직 뼈와 거기에 달라붙은 가죽밖에 없을 정도로 앙상했다. 거무튀튀하고 녹빛이 도는 피부도 기분나빠. 바늘을 닮은 손가락으로 천장에 매달린 채 목을 180도 비틀어 나와 마주하고 있는 얼굴에는 비정상적으로 큰 두 눈이 나에게서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다. 그 밑으로 마치 튿어진 가죽마냥 벌어진 이는 톱니마냥 뾰족뾰족하고- 그 틈새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뭐야, 저건. 진짜로 뭐야. 소리를 지르며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다. 고개조차 돌리지 못하고 나를 내려다보는 접시만한 눈에서 눈을 뗄 수도 없다. 그런 나를 눈치챈 듯 '그것'은 히죽 웃었고 쩌억 입을 크게 벌렸다. 목구멍이 있어야할 그 곳에는 잿빛 얼굴을 한 수많은 인면체들이 기괴한 소리를 지르며 나에게 팔을 내밀어왔다.
안돼.
이대로는,
죽,
"미야비 비이이이이이이이임!!!"
"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응?
갑자기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을 이해 못하고 눈을 멀뚱히 깜박거린다. 지금 어디선가 빔이 날아오지 않았어? 잘못 봤나? 그렇게 생각하며 두 손으로 눈을 비비고나서 이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좀 전에 천장을 바라보면 천장에는 무언가 그을은 자국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빔이 날아온 곳에는 뾰로통한 얼굴의 카센이 손에 예쁜 접시를 들고는 천장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엄마아아아아아!!!무서웠어어어어어어!!"
"정말, 누가 네 엄마니?!"
급격히 몰려오는 안심감에 카센의 품으로 파고들며 울음을 터트리면 카센은 접시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제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투덜거렸다. 정말이지, 아직도 한창 보호가 필요한 아이구나, 너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카센은 한손으로나마 내 등을 부드럽게 토닥거렸다.
"그건 그렇고 서류는 다 끝냈겠지, 주인?"
"응! 다 끝냈어!"
"좋아. 네가 기대했던 푸딩이야. 내 나름대로 어레인지를 했지만 맛은 더 고상할 거라고 자부하지."
고상한 맛의 푸딩이란 대체? 하지만 접시 위에 놓인 병아리 모양의 푸딩은 새하얀 젤리 천 대신에 내 초기도를 닮은 예쁜 모란꽃을 달고 있어 매우 예뻤다. 그리고 그 예쁜 푸딩에 정신이 팔린 나는 "그래서 미야비 빔이란건 대체 언제 익혔던 건데?"라고 카센에게 물어보는 걸 깜박 잊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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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괴담 시리즈의 T씨처럼 빔 한방에 어떤 괴이든 쓰러트릴 수 있는 카센이 보고 싶어서 썼음.
빔쏘고나서 모른척하는 카센 귀여워
사실 빔보다는 주먹으로 해결할거 같지만 T씨 패러지라면 역시 빔이지
미야비 마망의 마망력이라면 미야빔도 쓸 수 있지 암
마망빔도 가능할듯
빔이나 물리나 전투력 높은 미야비 좋아
미야비는 왠지 련도1이라도 혼마루내 물리로는 최강일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