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바혼
닛코사니 요소 있음

캐혐 요소 있음




대충 클리셰 섞어서 모든 부대가 출진, 원정 나간 틈에 혼마루가 습격 받음

쏟아지는 적의 공세에 혼마루 방어 진형도 무너지고 각개전투하는 상황이 됨

근시였던 산쵸모는 고군분투하며 사니와를 지켰지만, 역시 치명상을 입었음

하지만 이치몬지 수장이라는 명함은 허세가 아니라서 고속창 하나만 남기고 다 정리함

그런데 고속창을 이길 각이 아무래도 안 나옴
그래서 산쵸모는 고속창을 저승 길동무 삼기로 함
무기의 유효타 범위 때문에 이쪽이 불리했지만 그래도 걸어볼 만한 내기였음

죽을 각오로 일기토를 뜨는데 갑자기 그 사이에 사니와가 뛰어듦
산쵸모가 놀란 사이에 고속창의 창끝은 사니와를 관통했음
산쵸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멈칫했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사니와가 자신의 몸을 꿰뚫은 창 자루를 잡고 버티는 동안 고속창을 처리함
그러고서는 기운이 빠져서 기절했음

산쵸모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상처 하나 없이 말끔히 복구된 상태로 침상에 누워 있었음
산쵸모가 의식을 되찾은 걸 확인한 야겐은 산쵸모를 끌고 큰방으로 감

큰방에는 여러 도검들이 무릎을 꿇은 닛코를 살기등등하게 바라보고 있었음
자신의 왼날개가 왜 저러고 있는지 이유는 몰랐지만 분위기상 산쵸모도 닛코 옆에 궤좌하고 앉음


  "우리가 왜 이러는지 알까?"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두 자루는 침묵했고, 다른 칼이 상황을 설명했음

주인은 현재 치명상을 입어 의식불명이며, 그 책임은 너희 둘에게 있다고

원래라면 산쵸모랑 적이랑 동귀어진해서
사니와 - 무사
산쵸모 - 파괴
소행군 - 파괴
로 끝날 일이었음

그런데 사니와가 그 사이에 달려들어서
사니와 - 치명상
산쵸모 - 치명상
소행군 - 파괴
가 된 거임

자신에겐 주인을 지키지 못한 죄가 있지만 원정 나갔던 닛코는 무슨 죄가 있는지 영문을 몰라 물어보는 산쵸모


  "그야 주인이 너를 지킨 이유가 저 잘난 왼날개 때문이니까!"

  "주군께서는 당신에게 충성하는 닛코 씨를 언제나 바라보셨어요."

  "주인님은 네가 파괴되면 닛코가 슬퍼할 거라 생각하셨겠지. 마음이 여린 분이시니까."

  "애초에 뻔히 주인님이 계신데 이치몬지의 수장이니 머리니 하는 게 문제 아닌가요? 당신들 이치몬지는 무슨 이유로 여기에 있는지 잊어버렸습니까?"

  "너희의 조직놀음 때문에 주인은 자신의 지위도 망각하고 신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졌다고!"

  "그럴 거면 주군의 마음을 받아주지 말았어야죠!"


이런 식으로 무수히 날아드는 비난에 아무 항변도 못하는 닛코랑 산쵸모가 보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몬지는 너무 수상해서 예의주시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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