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날 취해서 뻗은 아륵지 근시꽃뱀민트한테서 뺏어서 자기가 공주님 안기로 방까지 데려다주고
방에 누이자마자 아루지한테 물 떠다줬다가 취해서 꼼짝도 안하니까 자기 입으로 물 옮겨서 먹여주고 다 넘길 때까지 입 안뗌
평소라면 죽어도 볼 일 없는 아륵지 속옷인데 지금은 주인을 술 냄새 배인 상태로 재울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서서 옷 다 벗기고 속옷 잠옷 풀세팅해입힘. 용한 건 취한 놈이 그 복잡한 옷서랍에서 맨 앞에 올려진 것들 말고 지 취향인 것들 꺼내서 입힌 거임
원래는 여기까지 하고 자리 비킬 생각이었던 닛코
물론 자리 비킨다는게 방에서 나가겠단 뜻이 아니라 주인 옆에 궤좌하고 앉아 아침까지 지킨다는 의미임
주인은 지금 취했고 칼놈들도 마찬가지니 아루지에게 별 탈 없는지 밤새 지키겠단 생각. 평소엔 주인이 부담스러운 내색을 하기도 전에 알아채고 한발짝 멀어져 장지문 밖에 무릎꿇을 남자가 성큼 다가감.
궤좌하고 술기운을 떨치기 위해 오른손으로 본체를 쥔 닛코. 찬 밤기운을 지나와 차디 찬 쇠의 감촉에 술이 깨는 기분이 들려는 찰나 왼 다리에 얹어지는 뜨거운 손. 술기운에 몸을 부르르 떤 사니와가 온기를 찾으려는 듯 손을 댄 게 닛코의 허벅다리였음.
"추워..."
술냄새나는 주인의 한마디에 닛코는 바로 움직임. 연회장에 모인 놈들에게 불을 올리라고 전할 수도 없고, 그러기 위해 주인 곁을 비울 수도 없다는 게 지금 닛코의 프로세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파고든다기엔 닛코보다 한참 작은 사니와가 푹 안기는 모양이었지만, 아무튼 닛코는 빠르게 사니와 품을 채움.
그리고 다음 날 아루지는 뉴짤의 청초한 닛코를 마주하게 되는데...
정신 들어오자마자 옆자리 한 번 보고 이불 발로 차서 어젯밤 상황 가늠해보는 아루지. 벗고있지 않아서 안심~했다가 파자마 속 속옷이 어제 입은 그 속옷이 아니라서 소리지를 것 같다.
근시가 깨우러 오기 전에 수습해야한다는 일념 하에 잠든 닛코 팔뚝 찰싹찰싹 때리는데 닛코 가만히 눈 떠서 아루지 보더니 그대로 끌어안고 다시 재워버림. 아루지 닛코 팔 치울 힘도 없거니와 품 엄청 따끈해서 기절하듯이 잠들듯.
그렇게 둘은 무사히(?) 근시에게 발견되고 사니와는 내가 다시 술을 마시면 개다를 외치며 오해 수습에 바빴으나 지버릇 개 못준다고 연회는 어김없이 열렸고 오해를 더이상 오해가 아니게 만들어버리는 닛코 보고싶다
사실 닛코 아루지 잠 깨기 전에 먼저 일어나서 계속 보고있다가 자는 척 한거면 좋겠음
사실 아루지 밀착수행조와 같은 욕구를 갖고있었으나 자각 못하고있다가 술기운이 그걸 끌어내서 그 후로 쭉 취한 아루지 밤근시가 자처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꾸 몸 부대끼다보면 맘정도 생기는 거죠 그러다 실수도 하고.
실수하는 부분 좀 자세히 알려주셈
이집 썰 잘 푸네
주명맨 피 못 속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