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꿨던 칼몽인데 확실히 기억나는 부분이 학배랑 붉은 나무 다리를 걷고 있었음 아치형이 아니라 평평한 다리... 한밤중이었는지 깜깜하지만 저 멀리 가로등 불빛이나 야경 같은게 주황빛으로 은은하게 빛나고 있고 학배 뒷모습만 보이는 상태로 한걸음? 두걸음? 정도 거리를 두면서 걷고 있었는데 학배가 살짝 뒤 돌더니 손 잡아주면서 생긋 웃는 거임
그 이후엔 갑자기 장소가 변하더니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을 직접 죽이려고 했었을 거임 상대는 나한테 어깨 잡힌 채로 창틀에 등이 기대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머리가 툭 떨어짐 아무것도 안 했음 식겁하면서 죽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고 보니까 머리가 으깨진 귤로 변해있었음 주변에 사람이 꽤 있고 거기 책임자 같은 사람이 와서 무슨 일이냐 물었는데도 아무도 날 살인죄로 몰지 않는 거임 나도 어... ㅈ된 거 아닌가? 하면서 잘 모르겠다고 어물쩡 넘기고 그 이후에도 비슷하게 어물쩡 넘어가다가 깜짝 놀라서 펄떡 깸
며칠 내내 꿈 속의 학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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