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가르쳐 주세요, 난카이 선생님!>
· <가르쳐주세요, 난카이 선생님!> 만바와 취락제 · <가르쳐주세요, 난카이 선생님!> 천하를 두 번 놓친 남자
· <가르쳐 줘, 쵸우기 군!> 역시 평범한 선생님은 아니셨군요
1. 코노 하나시와 토아루 혼마루노 토아루 도켄단시노 모노가타리데스
2. 사진 크기 조절 안 해서 폰으로 보기 추천
3. 회상 번역은 킹무위키에서 가져옴
4.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 있음
분량상 대충 생략한 부분 있음
자세한 내용은 전문 서적 ㄱㄱ
5.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6. 장문 주의
7. 이 시리즈의 난카이 선생님은 동일 인물일 수도 있고 각자 다른 혼마루의 선생님일 수도 있음
마음대로 생각 ㄱㄱ
8. 텐포 에도편을 쓸 수 있게 관련 회상 및 키요마로 출진샷을 제공해주신 아루지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칼놈들은 자기나 전주인이 관련되지 않은 역사는 잘 모른다는 설정
다만, 예외도 있음
후우- 완전 충실한 시간을 보냈어.
.
..
...
...?
선생님! 왜 이런 데서 자고 있능겨?
응...으응? ...아, 무츠노카미 군인가.
밤새 연구를 했더니 점심 먹고 방에 가다가 깜박 잠들었나봐.
무츠노카미 군은 당번하고 오는 길이니?
(점심에 자서 노을 질 때 일어났으믄 깜박 잠들었다기보다는 기절한 거 아녀?)
응. 왕선생님이랑 같이 밭일을 했어야.
왕선생님?
선생님의 선생님이니까 왕선생님이제?
...아, 스이신시 군 말이구나?
※도공 스이신시 마사히데는 도공 난카이 타로 쵸우손을 제자로 두었다.
응.
그러고 보니 왕선생님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는디...
「……아아. 나는, 나아가겠다.」
[무츠노카미]
왕선생님은 이번 특명조사 때 왜 그렇게 열심히 한겨?
이번 특명조사랑 왕선생님하고 무슨 관련이라도 있남?
선생님은 알어?
아아, 알다마다.
무츠노카미 군이 이렇게 나에게 질문을 하다니 기뻐.
그럼 이번에도 학자의 소명을 다해볼까?
「포기했던 세계. 역사개변된 텐포 에도로 향하는 경로를 일시적으로 개방해 두었다.」
「변칙적이긴 하지만, 각 혼마루는 한 부대를 5명으로 편성해서, 1843년의 텐포(天保) 에도로 출진.」
[난카이]
이번 특명조사가 이루어진 시대는 텐포 14년(1843) 에도야.
분큐 토사번, 텐포 에도에서 '분큐'나 '텐포'가 연호라는 건 지난화에서 가르쳐주었지?
*동시리즈의「역시 평범한 선생님은 아니셨군요」편 참조
[무츠노카미]
'지난화'라니 무슨 소리여?
[난카이]
그럴 일이 있어.
[무츠노카미]
...?
「본래의 역사라면, 그 악한 정치로 이름높은 텐포의 개혁이 실패하게 된 연도. 그 결과, 막부는 쇠퇴. 막부와 번주들의 대립이 깊어지고, 도막으로 이어지게 되지.」
[난카이]
정사에서 텐포 개혁이 실패했다는 사실은 결과야. 스이신시 군이 왜 그렇게 이번 조사에 진심을 다했는지 알고 싶다면 텐포 개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봐야해.
「우리들도 동행하여, 역사 수정의 실마리를 찾겠다. 텐포의 개혁은, 올바르게 좌절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에도의 거리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다……」
[난카이]
스이신시 군이 돌려놓고자 했던 에도의 거리는 과연 무엇일까...를 지금부터 말해줄게.
[난카이]
'텐포 개혁'은 '쿄호 개혁(18C초)', '칸세이 개혁(18C말)'과 함께 에도 시대 3대 개혁으로, 텐포 연간에 행해진 막부정치 개혁과 번정 개혁의 총칭이야.
그 기간은 1830년에서 1843년까지로 보고 있지.
그러니 우리는 1830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어.
[난카이]
때는 1830년 에도...
【에도 막부 제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徳川家斉)】
화폐 경제가 발전하여 경제 규모가 커진 건 좋은 일인데...갈수록 막부 재정은 나빠지고 있으니 이를 어찌한다?
일단은 기존 체제를 조금씩 바꿔볼까?
[난카이]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3년 후인 1833년에 흉작이 들면서 대기근이 찾아왔거든.
【사진과 본문은 관련이 없음】
[기근에 시달리는 백성]
배고파요오오...너무 못 먹어서 뼈만 남았어요오오오...이대로라면「민란」일으켜버릴지도...?
【에도 막부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徳川家斉)】
ㅅㅂ ㅈ됐네;;
일단 기근 수습부터 해야겠음;;
[난카이]
대기근은 장장 4년 동안 계속 되었어.
그리고 4년이 지난 1837년...
【에도 막부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徳川家斉)】
ㅅㅂ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네!
와레, 쇼군 야메마스!
51년이나 해먹었으니 미련은 없다
다음 쇼군은 내 차남 이에요시임ㅅㄱ
[난카이]
이에나리는 아들 이에요시에게 쇼군 자리를 넘겨줬단다.
【에도 막부 12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요시(徳川家慶)】
그런 이유로 쇼군이 된 이에요시다.
그럼 지금부터 공무를 시작하겠다.
노중수좌(老中首座) 미즈노 에치젠노카미 타다쿠니 공은 나오시오.
*노중수좌: 막부 최고 원로 가신인 노중의 필두. 쇼군의 최측근인 다이로 다음 가는 권력자임
【노중수좌 미즈노 타다쿠니(水野忠邦)】
미즈노 타다쿠니올시다.
그럼 쇼군의 명에 따라 개혁을 시행하겠...
[???]
아ㅋㅋㅋ 이에요시 님아, 지금 상황파악이 잘 안되시나 본데,
【사진은 본문과 관련이 없음】
[니시마루 파 (도쿠가와 이에나리가 총애하던 신하 무리)]
이에나리 님께서 상왕으로 물러나셨다고 해서 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녜요ㅋㅋㅋ
무슨 말인지 understand?
처신 잘 하시라고ㅋㅋㅋ
【에도 막부 12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요시(徳川家慶)】
ㅈ같은 니시마루 파 놈들ㅅㅂ
[난카이]
상왕 세력과 현직 집권자 세력이 충돌하는 이런 상황은 세계사에서 흔해.
이 대립은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
【에도 막부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고인)】
[난카이]
도쿠가와 이에나리가 퇴직한 지 4년만에 죽었거든.
【노중수좌 미즈노 타다쿠니(水野忠邦)】
아아,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4년만이구만.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 지긋지긋하던 차였다. 이제 '개혁'을 시작할 때다.
[난카이]
자신과 대립하던 니시마루 파의 뒷배였던 이에나리가 사망했으니 미즈노 타다쿠니는 거리낄 게 없어졌어.
그는 대대적 숙청에 들어갔지.
[난카이]
반대파를 숙청한 이후에도 미즈노 타다쿠니는, 자신의 개혁방안에 이견을 보이는 쿠보타 스가네 등 여러 관리들을 파직했어.
【노중수좌 미즈노 타다쿠니(水野忠邦)】
잘 들어라! 앞으로,
1. 에도와 오사카 주변 영지는 막부 직할령으로 삼겠다!
2. 도매상을 해산시키겠다!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하였다. 고로, 상인들은 농촌으로 돌아가 농사에 힘써라!
3. 문란해진 풍속을 바로잡고자 사치를 금한다!
[무츠노카미]
막부 직할령을 늘리는 이유는 세금을 다이묘를 거치지 않고 직빵으로 받으려고 그라는 거겠제.
상인을 농촌으로 회귀시키는 이유는 '농민 증가 → 곡물 생산 증대 → 조세 증가' 때문일 테고.
사치를 금하는 건...높으신 분들의 뻔한 레퍼토리제?
[난카이]
역시 무츠노카미 군이야. 이쪽 분야는 셈이 빠르구나.
[무츠노카미]
앞으로를 대비해서는 주판을 튕길 줄 알아야 혀.
【남방동심(南方同心) 토리이 요조(鳥居耀藏】
예! 분부 받들겠습니다!
[난카이]
미즈노 타다쿠니는 자신의 심복인 토리이 요조에게 세부사항을 일임했어.
*동심(同心): 에도 시대 하급 관리. 지금으로 치면 경찰 공무원에 가깝다.
남방동심(南方同心) = 남정봉행(南町奉行) = 에도의 미나미마치(南町) 봉행소(치안 담당)의 관리자
[무츠노카미]
그치만 막무가내 개혁이 성공할 리가 없잖어.
[난카이]
그 말대로야.
저 개혁으로 유통 경제가 혼란해졌고, 불황이 찾아왔어.
결국 경제 대참사를 일으킨 미즈노 타다쿠니는 실각당했지.
「남방동심, 토리이 요조가 나왔긴 한데.」
「토리이는 모략이 특기라, 요괴라고 불리며 무서워했던 인물. 그래서 주모자 유력후보였는데……」
「그러나 이렇게 토리이를 제압해도, 시간역행군이 철수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슬슬 핵심으로 들어갈까.」
「토리이의 상관, 노중수좌, 미즈노 에치젠노카미 타다쿠니의 혼마루.」
「목표는, 미즈노 타다쿠니가 있는 저택이구나.」
[난카이]
정사대로라면 미즈노 타다쿠니와 토리이 요조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어. 그러나 개변된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았지.
그래서 우리는 그 역사를 돌려놓기 위해 싸웠던 거야.
[난카이]
이게 특명조사 텐포 에도와 관련된 역사야.
그렇구먼. 근디 제일 중요한 궁금증이 아즉 해결되지 않았으.
그래서 왕선생님은 왜 그렇게 특명조사에 애를 쓴겨?
아까, 미즈노 타다쿠니가 반대파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혁방안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도 파직시켰다고 했지?
【병법학자 겸 무술가 쿠보타 스가네(窪田清音)】
[난카이]
그 중에 '쿠보타 스가네'도 있었다고 한 말, 기억하니?
쿠보타 스가네는 말이지, 도공 미나모토 키요마로의 검술 스승이자 후원자란다.
【도공 미나모토 키요마로 대역 미나모토 키요마로】
스승님도 파직당하셨고, 이제 에도에 볼일은 없어.
[난카이]
쿠보타 스가네가 파직당하자 미나모토 키요마로는 에도를 떠났단다.
스가네는 뛰어난 병법학자이자 무술가이기도 해서 다른 관직에 기용되었지만, 미나모토 키요마로는 그 스승이 파직당한 상황 자체에 염증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네.
「그리고, 에도 거리가 원래대로 돌아오면……마사유키도 돌아올 수 있다. 요츠야에, 맑은 쇠망치 소리가 울려 퍼지겠지.」
[난카이]
키요마로...이 당시는 마사유키라는 도공명을 썼지만, 아무튼 그는 미즈노 타다쿠니가 실각하고 나서야 다시 에도로 돌아왔단다.
얼마 뒤 마사유키는 쿠보타 스가네에게 자신이 만든 칼을 선물해.
그 칼에는 '쿠보타 스가네 님을 위하여 / 야마우라 타마키(본명) 미나모토 키요마로가 만들었다 / 고카 병오년(1846년) 8월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단다.
*원문
(겉) 為窪田清音君 山浦環源清麿製
(뒤) 弘化丙午年八月日
위의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자신의 스승 쿠보타 스가네(窪田清音)에게서 한 글자를 따와서 도공명을 새로 만들었어.
후에 타이케이 나오타네, 스이신시 마사히데와 더불어, 에도삼작이라 불린 도공 미나모토 키요마로(源清麿)의 탄생이었지.
「그러나 지금 대치했던 적은 봉행소에서 파견된 병졸들. 그리고……」
「아아, 한명은 쿠보타 스가네와 많이 닮았어. 하지만 시체도 남기지 않고 그림자처럼 사라져버렸지.」
[난카이]
즉, 미나모토 키요마로가 역사에 등장하기 위해서는 텐포 개혁이 실패하고, 쿠보타 스가네는 생존해야 해.
텐포 개혁이 실패해야 에도로 돌아오고, 쿠보타 스가네가 생존해야 미나모토 키요마로라는 도공명을 새긴 칼을 바칠 테니까.
[난카이]
그러니까 스이신시 군은 그렇게 노력한 거야.
역사가 정사대로 흘러야 도공 미나모토 키요마로가 탄생하고, 그래야 도검남사 미나모토 키요마로가 소멸하지 않으니까.
[난카이]
그리고...
「당신의 형도 안심이다.」
[난카이]
그래야 도공 미나모토 키요마로가 벼린 '나가소네 코테츠'도 무사하니까.
어때? 내 설명이 마음에 들었을까?
.
..
...
...응? 무츠노카미 군, 우니?
너무나...감동적인...우정이여...!
왕선생님은...진짜로...대단한 분이셨구먼...!
(이런...우리 혼마루의 무츠노카미 군은 유독 이런 류에 약하단 말이지.)
그래. 일단은 뚝 하자.
이 모습을 보면 지난번처럼 주인이 놀라서 혼절할 거야.
여기, 손수건.
으으...고마워, 선생님.
나는 눈 좀 가라앉혀야 쓰겄어.
이만 먼저 돌아갈게.
[무츠노카미 요시유키가 사라졌다.]
...생각해보니까 무츠노카미 군이 쓰고 있는 머릿수건, 전에 내가 눈물 닦으라고 빌려줬던 손수건 아닌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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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리려고 힘쓰는 스이신시쿤 넘무 커엽다 유익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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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신시와 스고이야츠...
키요마로가 스이신시한테 집착(?)하는 이유가 이거였구만... 이번에도 새로운 사실 많이 알아갑니다 유익한 정보글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