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도검남사의 개체차에 관한 단적인 예시의 어떤 혼마루에서 시작됨 단적인 예시란건 사니와에게 연심 품은 도검들 중 이치몬지 도검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 사니와는 상대의 의사존중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음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래서인지 독점욕 강하고 목적달성을 위한 강행으로 유명한 이치몬지 도검들이 정작 연심을 품은 다른 도검들이 카미카쿠시각 재는게 위험수위에 다다를 동안 그저 제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힘쓸 뿐이었음 그들도 주인에게 주종관계 외의 감정을 품은지 한참인데도 말이지
이곳 혼마루의 또다른 특징은 도검 대부분이 블랙혼을 정화하는데 성공해서 거둬들인 도검들이라는 것 정작 이 사니와가 현현시킨 도검은 손에 꼽을 정도여서 위와 같은 특징이 발현된 개체는 몇 안 되었음
그러다 결국 사달이 일어남 몇몇검들...아니, 대부분의 도검들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모반을 일으킨거임 이유는 저들끼리 작당해 사니와를 영원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음 그리고 그를 막는 소수 인원에는 이치몬지 도검들이 있었지
열세가 뒤집히는 일은 없었지만 막는 이들의 필사적인 저항과 이치몬지 측의 전략적 판단으로 사니와를 탈출시키는 데에는 성공함
그리고 이때 헤어지기 직전 사니와에게 고백하는 한명의 남사 (내 머리에 떠올랐던건 산쵸모인데 다른 남사가 되어도 상관은 없을거 같음) 자신 역시 모반을 일으킨 저들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내가 다른건, 저들보다 조금 더 겁이 많고 욕심은 더 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함
나를 싫어하는 일만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나를 겁쟁이로 만들고, 일방적인 마음이 아닌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게 아니면 채워지지 않는 욕심 탓에 다른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부디 다음 생에는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니와를 탈출시킴
그리고 말석이라도 신이 제 목숨이 끝에 다다르면서까지 품은 바램인 탓인지 몇 세대가 지난 후, 그때의 도검남사와 사니와가 인간으로 환생하는데
+)여기까지 불현듯 떠올랐는데 이상하게 환생하고나면 개체차 버프 사라질거 같다는 예감이 자꾸 드는거 어쩔....
++) 환생 후부터 시작하는 오토메 게임이 추가로 떠올랐는데
호감도 외에 '인연도' 수치가 있어서 그게 진행과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걸로 물론 진행과 엔딩이라 함은 납감 포함 엔딩으로 가느냐 마느냐
오히려 호감도는 초반부터 안정권인데다 올리는 것도 어렵지 않고 잘 떨어지지도 않음 러브엔딩 아닌 경우가 초희귀엔딩일 정도
요점은 어떤 러브엔딩을 맞느냐가 핵심인 게임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도 최고봉은 웨딩엔딩인데
해피엔딩이야 말 그대로의 엔딩이지만 배드엔딩인 경우는
정신붕괴된 여주인공과 그대로 결혼진행하는 인형과의 결혼
결혼식날 이미 둘 사이의 아이 2명이 하객석에서 구경중이고 여주는 3번째를 임신상태에서 버진로드를 밟는 아이러니한 결혼식
전생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널 지키겠다며 프로포즈를 받고서 진행되는 결혼식 단지 하객으로 온 이들 모두가 환생한 전생의 도검남사들 그리고 결혼식 중간에 이들은 모두 몰살 그렇게 피바다 속에서 결혼식은 끝을 맺는데.....
애초에 날 선택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전생에서처럼 도망칠 수도 없고 지켜주는 일도 없을거라는,프로포즈의 껍데기를 쓴 협박이었던거
+++)왠지 제목과 대치되는 내용이 더 많은거 같지만 넘어가자
엔딩 급발진에 정신을 못차리겠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