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여, 지옥을 걷는 전란의 왕이여. 당신은 이 너머에 슬픔 외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라는데 코우세츠 성격에 '지옥을 걷는 전란의 왕'이란 표현이 얼마나 끔찍하고 절망적인 표현일지...

그럼에도 사니와가 자신의 주인이며 또한 이 혼마루의 왕이며 어쩌면 승리자일 존재라고 생각하고.....그 곁에서 슬픔에 젖은 채 싸우기 위해 돌아왔다는 게 너무 너무임 진짜... 말투도 덤덤해서 얘가 그 모든 걸 그저 받아들이고 지옥 속에서 살아가기로 했다는 게 느껴지잖어 시발......특코우는 별생각 없었는데 극코우만 생각하면 아루지 마음 찢어져
내가 코우세츠를 사랑한다고 해서(성적인 사랑 얘기 아님) 이 싸움을 멈출 수도 없고 멈춰봤자 어차피 전쟁이 끝나는 것도 아니라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까지....

얠 진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코우세츠 본인도 내가(그리고 본인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단 게 너무 괴로운데 또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