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물어봤지만 혼자서 지껄여대는 야밤의 킹본도 지식 2탄
타도와 태도는 뭐가 어떻게 다른가용??
형태로 바로 알수있는 창, 나기나타, 츠루기를 제외한 일본도는 날길이로 종류를 구분함
날길이 1척(약 30.3cm) 이하가 단도
2척(약 60.6cm) 이하인게 협차
2척 이상인게 타도•태도
3척(약 90cm) 이상인게 대태도
타도도 태도도 날길이 2척 이상인게 공통기준이라 잠깐 봐서는 구분이 잘 안가기도 함
그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구별을 도와줄 오늘의 칼놈들(박물관 에디-숀)을 소개하겠다
포-하!(포평하이라는 뜻)
오오카네히라의 전시모습임
이 모습을 잘 기억해두자
그리고 같은 박물관의 마조부타다
킷-하!(킷코하이 라는뜻)
그런데 이 둘의 전시된 모습은 뭔가 다름
눈치챘는가?
예아 바로 칼날방향임
태도인 오오카네히라는 칼날이 아랫쪽으로, 타도인 킷코 사다무네는 칼날이 윗쪽으로 향하게 전시되어있음
박물관 순례를 갈 정도의 칼붕이들이라면 물론 이런것쯤은 알고있으리라고 보지만
혹시라도 몰랐던 칼붕쿤은 미리미리 기억해둬서 나중에라도 박물관에서 킹본도를 마주치게 된다면 전시된 날방향을 보아하니 우치가타나군요 쿰척...하며 그뭔씹 지식을 뽐내고 주위의 무수한 악수의 요청을 받아보자
그런데 왜 태도와 타도는 저렇게 칼날방향으로 구분할수 있는 것일까?
일본도를 크게 두 부위로 나누면 나카고(슴베)와 카미(몸체)가 되는건 다들 알고 있을거임
나카고엔 메이, 즉 명銘이 새겨짐. 명에는 칼을 만든 도공의 이름이나 만든 연월, 어디서 만들었는지 등등...의 정보가 들어감(안 새겨져서 무명인 칼도 많음)
그리고 명중에 도공 이름인 작자명은 보통 칼을 '패용'했을때 몸 바깥쪽에 해당되는 겉면에 새겨짐.
이게 기본적인 태도의 패용방식임. 보다시피 칼날방향이 아래로 향하도록 되어있음.
그리고 이게 타도의 패용방식임
짤은 협차도 같이 끼워넣은 다이쇼코시라에인데 암튼...이쪽은 칼날방향이 위를 향해있음
둘을 비교한 짤을 보면 더 확실히 구분이 되지?
이렇듯 태도와 타도는 패용할 때 칼날방향이 서로 반대가 되기 때문에 칼의 바깥쪽에 해당되는 면도 반대임
칼날방향으로 구분한다는 것도 실은 작자명이 새겨진 위치를 통해 '어느쪽이 겉면(바깥면)인지 가려내는' 방식임. 바깥으로 명이 보일때 칼날방향이 아래면 태도고 위면 타도고...하는.
박물관에서 전시해놓은 방식도 엄밀히 말하자면 '칼의 겉면이 보이도록' 한 의도인것
근데 걍 그런거알빠노해도 될?것?같노 우리는 프로페셔널 킹본도마스터가 아니라 좆검에서 탈출못한 개좆트로의 노예이기때문에 명이고 자시고 걍 전시된 칼날방향으로 구분할거임ㅅㄱ링
칼의 외장형태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음. 태도의 칼집엔 패용장치가 있는데 타도쪽은 없다던가...태도쪽은 부품이 좀 더 많고 타도는 비교적 심플하다던가
위가 태도 아래가 타도임
둘다 패용하기 위한 부분인데 태도는 저렇게 두개의 패용장치가 칼집에 있음 저기에 각각 끈 묶어서 참
반면 타도는 패용장치가 아닌 칼집끈 묶기위한 고리가 있음
번외)웨 타도랑 태도는 패용법이 다름?
태도의 리즈시절은 헤이안 말기~가마쿠라 전기였음.
당시 무사들은 1대1 특화 기마병이었고, 태도도 마상전투를 상정해서 만들어졌음.
칼날을 밑으로 향해 수평적으로 차는 패용방식은 말을 달릴때 칼집이 채찍마냥 말 엉덩이를 때리지 않게 하기 위한 방지법이었음. 한참 싸우고 있을때 채찍맞은 말이 갑자기 급발진해서 튀어나가면......
그 후 남북조~무로마치를 지나며 내전이 길어지다 보니 돈도 오링나고 총체적으로 지랄이 남. 더이상 기마병을 양성할 여력이 없어짐.
그렇게 기마병에서 뚜벅이 보병 접근전으로 전쟁의 메타가 바뀌고 보다 가벼운 타도가 확산됨. 확산성 밀리언 우치가타나ㄷㄷ
패용 방식도 바뀐 메타에 따라 달라짐. 마상전은 상대랑 거리가 좀 있어서 비교적 느릿하게 발도해도 되지만 백병전은 그러면 모가지가 깔끔하게 지면을 향해 슛해버림. 오레노 턴 드로우가 먹히지않는 냉혹한세계ㄷㄷ
타도의 패용법을 보면 좀 더 빠르게 칼을 뽑을수 있음. 오소이오소이해서 완전히 다 못뽑아도 어케 코등이로라도 막을 수 있는 패용방식이라고 하더라 저어가 검도같은건 안해봐서 몰루겠고 암튼 그렇다고 함
좆검의 타태도 칼놈들은 본체 허리에 안차고 걍 손에 들고 있거나 등에 매거나 하는 놈들이 꽤 있는데 새끼들이 빠져가지고말이야
그래도 나름 정석에 가깝게? 하고있는 애들도 있음
무츠라던가
닛코닛코니 등등
근데 어차피 좆검은 킹본도 시뮬레이션이 아니니까 정?석이든 아니든 상관없을듯
아마그럴걸
진짜 유익하다 그리고 필력 좋네
무츠는 지금은 총의 시대~~하는 애가 칼은 또 정석적으로 차고 있다니 묘하다 일러레가 그렇게 그렸겠지만
유용해
센세 유용해요
그래서 극태 특능이 말타면 튀어나가는 건가?
닛코는 태도인데 왜 타도방식으로 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