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회상에서 아예 "처음에는" 이라고 말한 거 봐서 현현 당시에는 악필이었는데 피나는 노력 끝에 극복했다는 거겠지?...

남사들이 처음에는 완전 신/물건에 가깝다가 점점 사니와에 동화돼서 인간에 가까워지거나 비슷한 맥락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해나가는 묘사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떡밥 매우 반가움

근데 사실 일화의 영향으로 결국 끝까지 못 고쳐서 남들 앞에서는 절대 붓 안 드는 것도 좀 커여운 거 같기도 하고 끝내주게 미야비한 시상이 떠올라서 방에서 혼자 파바박 써내려갔는데 현실은 괴발개발이라 울적해하는 미야비 같은 것도 좋다고 생각해 근데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이거 머릿속에 든 네타를 손이 못 따라주는 평범한 오타쿠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우리 집 미야비랑 좀 내적친밀감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