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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괜찮은 척 하려고 맘먹고 심기일천하고 온 거 같음
혼마루에서의 생활도, 동료들과의 유대도, 이번 주인의 믿음과 사랑도
후도에게 있어서 다시 살아갈 원동력과 이정표가 되어주었을 뿐
극복까지는 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좀 안쓰럽네..

말 그대로 도망치는 걸 관뒀을 뿐이지 괜찮아진게 아니라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버텨보기로 한 거로 바뀐거 같음

유언에서 노부나가님... 란마루... 이제 거기로 가도 되는 거지? 하는거
전주인 못잊고 사니와는 내팽겨친다 이런거라기보단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다가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삶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보단 이만하면 충분히 버틴거지? 하고 손 놓아버린 느낌임...
다 포기하고 싶은 거 자신을 사랑해주는 현주인을 위해서 버텨왔지만
끝내 마지막 순간에는 모든거 다 끝내고 편안해지고 싶을 뿐만큼 정신이 몰린건가 싶고 그럼... 다른 도검들 유언보면 다들 미련 철철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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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후도도 꾸준한 애프터케어가 필요해보여요
무골쿤과 오다조와 아루지가 합심해서 최대한 즐거움을 알려조야댐
오늘도 버티자 보다 내일은 어떻게 보낼까? 라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