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모범적으로 트라?우마? 정신?병? 암튼 극복해와서 기특하기도 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 거 다 좋은데


뭔가... 뭔가 오타쿠적으로 찌르르 삘이 오는... 이런 사랑 다시 없는... 그런 이거다 싶은 부분이 없어져서 걍 평범하게 괜찮은 놈이 되어버린 게 제일 아쉬움...

아니 제일 중요한 유언은 아직 못 들었고 걍 대사는 대충만 들어봐서 나중에 영상 뜨면 찬찬히 보고 그 때 생각해도 괜찮아 보이지만 뭔가... 뭔가임...

걍... 좀 내성적이고 생긴 게 위압감 있지만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 평범하게 좋은 청년이 되어서 돌아옴...

아니 그게 널 생각하면 맞는 길이긴 한데... 그거시...


당신이 날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바깥의 빛을 봤고, 내일을 믿는데 있어서 그거면 충분하다(정확하지 않음)는 귀환 대사는 진짜 뽕차고 좋았는데

그 극복의 순간에서 펑 터뜨리고 그 이후로는 걍... 잔잔함... 아니 좋아 좋은데... 요즘 너무 자극적인 것만 봐서 뇌가 마비된 건가 수행 분명 잘 다녀왔고 대사도 일단 들어본 것만 따지면 평범하게 착하고 귀여운데 내가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음울한 자학 오뎅을 사랑했던 건가 걍 낯설어서 자꾸 그렇게 느끼는 건가

나 그래도 오뎅의 정병 극복을 응원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네...

그래도 계속 보다 보면 익숙해질 거 같긴 하다


그리고 갠적으로 호마레 획득 대사는 좀 귀여웠음 뭐랬더라 그렇게 솔직하게 칭찬하면 부끄럽댔나 덩치도 산만한 게 진짜 귀엽긴 짜식


걍 극복하는 방식이 너무 예상가능하고 뻔한 전개라 그런가

진심 편지 읽는데 음... 다 아는 얘기군... 음... 누가 봐도 이렇게 극복할 거 같았군... 같은 감상밖에 안 나오다 끝나버림

뭐 그래도 오뎅 극 귀여워... 이제 진짜 성불 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