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대학생이라 대낮에 만원전철로 집가는 중이었는데 역에서 내리자마자 킷코가 멀리서 지나감

걔를 보자마자(꿈에선 모르는 사람이었음) 아 이건 각이다 싶어서 따라가는데 걸음이 빨라서 못 따라잡음

어찌어찌 같은 버스까진 탔는데 킷코가 안보임

내리자마자 따라가려고 출구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데 무슨 대학 정문 역에서 멈추자마자 킷코가 일어나는 게 딱 눈에 띔

이 버스도 사람이 매우 많았어서 버스 안에서 붙잡진 못하고, 바로 따라 내리고 쫓아감

걸음이 지이인짜 빨라서 한참을 뛰어 쫓아가서야 잡았음

그리고 대학 정문 앞에서 숨을 헐떡거리면서 냅다 고백 갈김

아마 멘트도 ㅈ병신같았던 걸로 기억함
첫눈에 반했어 나랑 사귀어 줄래 뭐 이런...

킷코는 초대면일텐데도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더라
아무리봐도 이상한 호칭이지만 나를 포함한 그 누구도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음

아 고백은 받아줬음
“나야말로 영광이야 주인님!” 이라고 했었음
정확히 기억남

그리고 돌아가는 열차 타서 아 노선도 존나 복잡하네 어떻게 돌아가지.. 하다가 깼음



데이트 정도는.. 하게 해 줘...
사귄 이후보다 킷코 붙잡으려고 스토킹하는 기간이 더 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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