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워드 혼바혼
우리혼 개체는 안 이래요 → 맞습니다
우리 애가 더 이뻐요 → 암요
우리 칼들이 더 귀여워요 → 당연합니다
이 아루지.. 두달된 뉴비입니다 해석차이는 당연히 존재함.. 너그럽게 이해해주심 감사드림다
저어는 개인적으로 칼들이 인간에 가까운 놈 / 신에 가까운 놈 / 물건에 가까운 놈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눠진다고 생각하는데 셋 다 사랑의 방식은 각각 다릅니다(당연함
여기서 보고 싶은 것은 인간에 가까운 놈이 사랑을 하게 되는 것
의외일 수 있겠지만 신검 영검에 가까운 놈들이 가장 인간처럼 사랑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있읍니다
예시로 지로타치를 데려와보겠습니다 왜 지로냐면 뉴비 혼마루에 제일 먼저 찾아와준 고마운 대태도기 때문 우리 이쁜지로 너무 사랑해
그래도 대태도들은 호타루 빼고 다들 신검이니 저희 혼마루애들은 서로서로 비슷할거라고 생각
지로타치는 극 전에는 가부키복장에 극 후에는 신관의 옷이 되는데 보고 싶은 쪽은 신관에 가까운 쪽입니다
극 전도 나쁘지 않지만 어쩔수 없어 아루지는 후자가 더 취향인걸.. 일러스트 보고 좋은 쪽으로 경악했다 진짜
더불어 모 아루지께서 예전에 써주신 지로타치에 관한 해석글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행 전 애가 수행 후에야 비로소 本気를 입에 담기 시작했다는 점과 수행 후에 신관 복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이제 놀이는 그만하고 신검으로서 활약하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일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음
이거 최고니까 다들 한번씩 읽어주시길 바라는 해석글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uken&no=332856&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33424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7%80%EB%A1%9C%ED%83%80%EC%B9%98&page=1)

흔한 혼마루 주당씨도 파보면 뭔가 나오기는 합니다불금이니 저어도 술한잔 하면서 아륵지들 모셔볼게여1. 어째서 여장이오?공식 설명문에 따르면
gall.dcinside.com
너로 인해 내 세계가 달라졌어 ← 극 다녀온 애들은 이 부분이 특히 좋단 말입니다
근데 상술했지만 저어는 인간처럼 사랑하는 애들이 보고 싶은 거라 zip 하고 보고 싶은 부분만 씁니다
술 먹는것을 그만두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신검으로서와 아루지의 칼로서 좀 더 진심을 다하게 된 지로타치
적을 베고 죽이는 칼이라는 물건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신궁에 봉납된 이후 얻었던 신체神體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게 된 이후로 현세에서의 일들이 더 이상 마냥 환상 속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자신에게 술을 마시지 않아도 환상이나 다름없는 현세를 보여주는 사람(=사니와)에 대한 시선과 감정이 약간 달라집니다
그치만 지로타치는 괜히 이걸 떠벌리고 다니진 않을 거라는 생각
말로 워낙 이쁘지용 강하지용 말하고 다니고 본심을 드디어 입에 올리기 시작했지만 극 수행 다녀왔다고 냅다 좋아요를 내뱉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진중하고 말 없던 애들이 사니와보고 좋아한다. 라고 한마디 직구로 내뱉을 거 같고 오히려 친밀감을 표하던 애들이야말로 좋아해!를 바로 말하진 않을 것..(개체차 존재합니다 저희 애를 말하는 겁니다 혼바혼)
더욱이 이놈은 신검이니 사람에 가깝다/현세에 가깝다 하더라도 다른 칼들과는 괴리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을 듯합니다
한번 섬김을 받았다는 것은 사람의 믿음을 받고 신앙을 얻고 종교가 되었다는 거니까.. 무의식적인 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함
그렇지만 다른 칼들에게 아 우리 아루지 너무 귀여워/예뻐/사랑스러워/멋짐/최고야 등등 표현하는 일이나 극 이전에는 전쟁 完을 기도했다면 극 이후에는 신검으로서 아루지만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많아질 것
그렇게 본심을 함부로 내뱉진 않으나 마음은 키워가던 중에 갑자기 들려오는 비보
아루지의 몸이 급작스레 아프거나 역수자 공격을 받았거나 사고라던지 기타 등등 이유로 인해 죽기 직전이 된 것
원래 감정이라는 건.. 극단적인 상황에 터져나오는 거니까
사니와가 "나 죽게 됐다, 미안해." 이렇게 말할 때야말로 신검으로서의 의식이든 츠쿠모가미로서의 의식이든 다 버리고 죽지 말라고 울 것 아닙니까
신검/영검으로서 다른 칼들보다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격이 높다/신성하다 이런 평을 듣던 애들이야말로 이때가 되서야 감정이 폭발할 것입니다
..사실 죽지 말라고 우는 게 보고 싶었음
평소에는 친밀하게 달라붙고 포옹이나 무릎베개도 맘껏 했지만 죽기 직전의 순간에는 자기 손짓 한번에 깨질 것처럼 덜덜 떨리는 손끝으로 겨우겨우 사니와 손만 잡고 죽지말라고 할 것.. "주인이 죽으면 나는 그저 솔도파가 되어 네 무덤 앞에 꽂혀 비애와 절망만을 나타내는 표지가 될 텐데...." 등의 말을 하며 무너지는 것이 보고 싶습니다
근데 사람처럼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카미카쿠시나 요괴로 만든다거나 할 수 있겠지만 사니와가 원한다면 사람으로서 죽게 둡니다
본인의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로 찢기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으며 세상 모든 것을 원망하게 될지라도 사니와의 의사를 반하지는 않음
왜냐하면 타인을 위해 자신을 꺾는 것이 사람처럼 사랑하는 방식이니까..
신으로서나 물건으로서 사랑하면 절대 상대를 위해 꺾어주지 않을것
첫번째 예시는 이렇고 두번째 예시는 신검/영검 아닌 애들입니다
이쪽은 이전의 주인이 없던 애들.. 우리 소중하고 귀애해 마지않는 나기나타 둘 입니다
예시로 지금 근시역을 충실히 해내주고 있는 토모에를 데려오겠습니다 시즈카도 조금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함
아시다시피 얘들은 이전 주인이랄 것이 특정될 수 없는, 설화와 전승으로서 이뤄진 개체들이고 스스로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슴니다
여기서 개체 차가 발생하는데.. 사실 칼들 성격이라는 게 전주인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까
36명의 카센이라던지 곤도 국장의 나가소네라던지
그럼 전승으로서 이뤄진 애들은 전승의 모든 주인의 영향을 받는가? 아니면 희미한 의식으로 '사용된 나기나타'라는 사실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가?
저희 애들은 후자입니다
나기나타로서 사용되었다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인 애들, 동시에 물건으로서 휘둘러지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이쪽은 물건으로서 사랑하는 쪽) 애들입니다
그러므로 얘 둘은 현재 사니와가 첫 주인이며, 가장 많이 성격에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공지능에게 어떤 상황에 어떤 반응을 내비치라고 가르치며 감정을 학습시키는 것처럼..
코딩 덜 된 애들이라고 생각함
그런 애들이 더욱 주인에게 맹목적이게 되는 법이죠
근데 이것도 반응이 두 가지로 갈리는데
가르친 감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스스로 감정을 내비칠 정도로 학습이 된다면 주인이 죽을 때 이럴 거면 자신에게 사랑이란 걸 가르쳐주지 말 걸 그랬지 않느냐고 원망과 집착과 사랑과 절망을 내비치는 쪽이 있고..
아직 그정도로 학습이 되지 않았다면 좀 더 이성적..으로 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 토모에는 이쪽이긴 함
상황은 전쟁 중이고 사니와는 군을 지휘하는 지휘관으로서 최우선 암살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사니와가 죽어도 증오를 내비치진 않을 겁니다. 왜냐함 그쪽이 합리적으로 고려한 거니까.. 이미 사니와가 된 순간 사망계약서에 사인을 한 거나 마찬가지고, 죽음을 각오한 놈을 죽였다고 그 대상을 미워할 순 없기 때문.
하지만 첫 주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마음과 당위는 별개라는 것이니까 저희 토모에는 그 순간부터 숨죽이고 기회를 노립니다 그리고 완전히 그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목을 떨궈 죽일 것
그리고 첫 주인의 복수를 한 충성스러운 부하라는 타이틀을 얻겠지요
헛소리가 길었고 이런거 쓰면 안되는 갤이라면 지우겠습니다
본론은 이쪽임
저번 야화때 극단 애들 열심히 돌려서 60~65렙 정도로 만들었는데 이럼 비보 초난 무사히 깰 수 있을까요? 극단 애들 몇 렙 정도가 되어야 마음 편하게 돌릴 수 있을지 답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고우 애들 이번에 다 데려오고 싶음..
맛있네요 아루지 앞으로도 겜 오래해서 다른썰도 들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