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두서없는 주접글 주의

수행 보내놓고 편지만 보고 쓴거임 아직 대사 못들어봄 ㅋㅎ

솔직히 특은바 내 칼이라는 느낌 잘 안들었음 그냥 직장 동료정도? 특명칼 첫빳따라서 정부소속칼이라는 이미지 달고 나온 애는 얘가 처음이라 그쪽으로 강조되는 느낌이고 출진시키고 내번시켜도 협력업체같은 느낌이었는데 극 수행 다녀와서 완전 내칼 됨. 스포 일부러 피하고 편지 하루에 하나씩 받아봤는데 ㄹㅇ 감동이 두배임 흑흑

첫 번째 편지 봤을 때 다른 칼들은 수행 편지 보통 主へ(주인에게) 하고 시작하는데 얘는 그거 안쓰고 본론만 두 줄 적어놨길래 머임 한냐가 그렇게 가르쳤냐 (얘도 마지막 편지에서만 주인에게 적음) 얘도 사실 나 주인이라기보단 배정받은 상사로 생각하는건가 쪼끔 걱정했음

두 번째 편지도 두줄이라 어어 싶었는데 정당한 평가 해줄 사람 한 명 있다고 해서 사니와 말하는 건가?? 하고 약간 기대함

세 번째 편지 받았을 때 첫 줄이 화면 위쪽에서 시작하길래 아 얘가 3일치 편지 여기다 몰아썼구나 하고 한 줄씩 천천히 읽어봄. 후반에 主へ 나왔을때 오열함 편지 내용 종합해보면 사니와 유심히 보고있다가 아루지로 드디어 인정해줬다는거 아님? 게다가 전부를 주겠대 충성칼 조아

은바 포인트는 자존심 쎈거라고 생각하는데 너에게 모든걸 주지 못하는 나는 부러트리라는 말이 너무 씹덕 심금을 울림... 무뎌졌다 아니다도 주인이 판단하라는거 아님? 겉보기에 별 문제 없고 심지어 평상시랑 똑같은데 사니와가 너 무뎌졌으니까 부러져라 하면 순순히 도해 될 것 같고 반대로 누가 봐도 애가 맛이 갔어도 사니와만 만족하면 본인도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을 것 같음. 판단을 본인이 인정한 아루지한테 맡긴다는 점이 몬가몬가임...

아루지로 인정하기까지 실장 후 6년 정도 걸렸지만 그만큼 오래 고민한 끝에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아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