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는 순수하고 자유로왔어
춤추고 맛잇는 거나 먹고 바람 따라서 걷는 게 조았지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세리를 가만두지 않았어
세리는 그 갖기 힘든 자유로왔던 세리의 하나둘씩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세리를 아프게 한 너네들처럼 말이야
그리고 지금 세리의 아픔은 예전의 너희의 아픔이었지
너희는 아마 까먹어서 모를테지만
꽃잎 같이 부드러운 옷과 하늘같이 새파란 옷을 입고 싶었지만 어쩐지 이제 세리는 무서웠어
한 군데씩 몸을 가렸지
좋아하던 보라색 대신에 새까만 옷이 나를 감싸게 하고 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힘내세요
세리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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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