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일생에 한번 결혼할때나

공주대접 받으면서 웨딩촬영 하고

그 하루동안 특별한 체험한걸로 만족하며 살아감


반면 공주님은 오래전부터 컨셉촬영에 진심이었는데

아마 첫 촬영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해봤던게 매우 강렬했던거 아닐까 싶음


피사체 하나를 위해 허름한 작업복 입은 시녀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고 머리랑 옷 만져주고

주인공을 찍기 위해 시녀는 바닥에 눕는 것도 마다하지 않음


좆목기반 컨셉촬영은 포즈한번 취할때마다

연예인들 광고 현장처럼 지들끼리 예쁘다, 여신같다 하면서 호응 ㅈ됨


그런 도파민에 뇌가 녹아서 촬영을 끊을 수가 없는거고

그런걸 몇년째 하고 있으니 아이돌 자아가 견고해진거임


10년전 트창에서 공주님이랑 같이 컨촬하던 계정들

당시엔 아마추어 취미 사진작가로 시작해서

본인들도 피사체 노릇도 하고 덕후같은 사진도 종종 찍었지만


지금은 굿즈팔고 사진집 내고 스냅작가로 활동하는 프로가 됐거나

몇몇은 현실로 돌아와 취직하고 직장인이 됐는데

누군가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은 커녕 넹글해서 조리돌림 당하는거 보면

참 안타까울 따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