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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문을 열어줬다
한껏 빨개진 별이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보였
알아듣지 못할 말을 웅얼거리다가 복숭아에게 기
댔다
머야 일어나봐

복숭아는 별이를 조심스럽게 흔들어보았지만 일어
날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가만히 눈을 감은 별이를 바라보다보니 어쩐지
사랑스러웠다
왠지 모를 이끌림에 별이의 입술 가까이 가던 복숭아

으응

별이의 조그만 뒤척임에도 깜짝 놀라버렸다
그순간 갑자기 별이가 토를 하기 시작했다
분홍빛 토사물이 현관을 뒤덮었다
하루종일 굶었던 복숭아는 너무도 배고팠다
그리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