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오히려 일 더 복잡해지고, 본인만 더 소모될 가능성이 큼. 애초에 세리가 주연남한테 먼저 고쇼 먹고 나서 감정적으로 역고쇼 박은 건데, 이런 구조면 경찰 조사 들어가면 담당 형사는 이미 어느 정도 판 다 읽고 있을 거다. 괜히 가서 억울하다고 말해봤자 이미 프레임은 짜여 있을 가능성이 큼. 더 큰 문제는 세리가 과연 그런 상황에서 형사 앞에서 말 하나하나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 평정심 유지하고 일관되게 말해야 조금이라도 설득력이 생기는데 세리 멘탈 보면 글쎄? 형사들 대부분 이런 케이스는 그냥 피곤해하고 귀찮은 사건이라고 치부하고 대충 처리하려 드는데 그 상황에서 세리가 조금이라도 버벅이거나 감정 섞이면 바로 “고쇼 성립 안 됨” 이러고 나올 확률 높음. 형사들 대부분이 고소 하러왔다고 오냐오냐 들어줄거라 생각하나본데 오히려 악플 고소 조사받다가 자기가 피해자인 건 묻히고 그냥 “왜 굳이 이걸로 고소까지 하러 왔지?” 하는 눈빛만 받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게 되면 세리는 또 ‘아, 역시 내 편은 아무도 없구나’ 하고 무너져서 스토리로 제2의 무수리나 찾으러 갈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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