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클립스 이벤트가 정말
최악의 여론을 달리고 있고

이번 이벤트로 인해
다른 이벤트의 문제점들이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테일즈런너의 이벤트가 뭐가 문제인지,
제 생각을 한 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필자 개인 의견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문제점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1. 이벤트와 스토리의 엇박자, 그로 인해 떨어지는 몰입도

-테일즈런너가 매 이벤트를 거듭하며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사실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방학 시즌에 대형 이벤트는 전부 스토리와 직접적 연관을 갖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언더월드, 감정의 제도, 이클립스 세 이벤트 모두 스토리와 이벤트 사이에서 같이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받기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물론 테일즈런너 측에서 스토리웹툰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필히 챙겨보지 않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렇다고 인게임 내에서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그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공원 NPC가 작은 글씨로 천천히 말하는 건, 대부분 스킵하거나 읽어보더라도 대략적이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컨텐츠를 가진 게임이 유저들에게 호응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컨텐츠를 플레이할때 몰입도가 상당해져 게임 자체가 질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테일즈런너는 안그래도 빈약한 스토리를 게임과 아주 느-슨하게, 정말 털 하나 닿을 정도로 앝게 연관시킵니다. 또한, 아예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맵을 하나씩 만들거나 끼워넣어서 당최 목적을 알 수 없는 맵 패치 또한 진행하죠. (냐냐 소방섬이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뜬금포 무리수겠군요.) 이는 뒤에 후술할 테일즈런너의 고질적 반복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명확하게 알지도 못하겠는데, 무슨 목적으로 이 맵을 뛰는지 알 리가 없는 데다가, 심지어 맵도 어디선가 본 구성이라 새롭지도 않은, 거기에 이벤트의 분위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맵이 갑자기 패치되면, 당연히 엇박자가 나고, 이는 결국 유저들이 흥미를 느끼지도 못한 채 이탈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2. 단순 반복 이벤트, 그에 반해 아쉬운 보상

-테일즈런너의 대형 이벤트들은 주어진 맵들을 열심히 달려, 기여포인트 혹은 팀 포인트를 모아 보상을 얻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열심히 하면 좋은 보상이 따라온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의미없는 반복플레이가 되어가기도 합니다. 단적인 사례로, 맵에서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조각을 모아 만들어야 하는 연금제 아이템을 주머니 아이템 없이 얻으려면, 정말 필요한 조각이 나오는 맵을 계속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유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이며, 결국 유저가 게임에 정이 뚝 떨어지게끔 하는 불쾌한 경험이 됩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해당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진행되는 이벤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이벤트도 그렇게 노가다했는데.. 또 해야되나..?'
등의 피로감을 먼저 받게 되죠. 이렇게 되면 운영진이 기획을 어찌어찌 좋게 하더라도 결국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이탈해버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버립니다.


3. 매번 다른 코인 수급, 매번 같은 과금BM 구조

-테일즈런너 이벤트의 주요 재화는 해당 이벤트의 코인입니다. 이를 통해 뽑기도 하고, 아이템을 교환하기도 하는 등 코인은 매우 중요한 재화이지요. 그러나, 매 이벤트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코인 수급량이 왜이러냐' 입니다. 단순히 수급량이 낮아 불평하기도 하지만, 전보다 높은 수급량에 왜 매번 다른지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들쑥날쑥 코인수급량에도 현금 패키지 구성은 늘 같습니다. 이러니 유저들은 이벤트의 효율을 매번 다르게 따져봐야 하고, 안그래도 반복 컨텐츠에 지친 유저들을 더욱 지치게 만듭니다. 또한 코인 수급을 노가다로 즐기시는 분은 매번 다른 수급량에 지쳐가고, 이에 과금을 반강제적으로 하게 되는 과금 유도 현상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아쉽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담으로 이클립스 이벤트는 진짜 심각하게 수급이 안되긴 하더라고요. 좀 해결했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한 부분은 이것보단 조금 더 있지만,
확실하게 생각나는 3가지를 일단 적었습니다.
이를 한 번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저들을 지치게하는
반복적, 기계적 이벤트
에 과금 유도를 곁들인.


테일즈런너가 매번 이벤트를 열 때,
초반에는 칭찬받으면서
후반에는 욕을 먹고 또 먹는
용두사미의 결론이 나는 이유는

초반에는 그래도 이벤트 초반 버프가 있지만
즐기면서 점점 재화 및 연금을 모으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고,
개연성은 뒤로 갖다버린 맵 출시가 거들어져
결국 지친 유저들이 떠나가는
무한 악순환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세줄요약

1. 개연성 개나줘버린 이벤트맵
2. 일정하지 못한 이벤트 재화 수급
3. 이를 이용한 과금 유도와 지쳐서 떠나가는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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