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디시에 상주하고 정보글 정리해서 쓰려고 계속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개념글을 봐오면서 물타기가 아무래도 심한 것이 느껴집니다. 유동 시절 저승컴퍼니 이벤트 평가 글을 간단히 올렸을 때에도 글이 조금이라도 운영진 쪽에 치우친 점이 있어서 그런지 비추만 박히고 건설적인 비판은 없었기에 글을 쓰기가 무서워지네요.

아무리 디시 색깔이 이렇다고 하더라도 이전 코갤을 보는 것 처럼 망갤 절차를 밟고 있는 것도 보이면서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주, '게임이 망했는데 망갤 절차 밟는거 당연한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도 확실하게 게임 내 유저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그럴수록 선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지키지 않으면 있던 사람들이 다 사라지겠지요.)

운영진은 적이 아닙니다. 욕하는 것은 나중에 나오는 것을 보고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이고, 현재는 준비 중인 단계이고 운영진들도 눈팅 하는 것으로 보이니 아쉬운 점을, 어려운 점을 먼저 써보고 나온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 늦었지만 조금이라도 소통을 하기위해 업데이트 한달 전 '우리는 지난번에 실수를 만회하고 이런걸 만들었어.' 라고 발표를 했는데 이에 대해 비난이 아닌 다른 방향성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며 글을 올린다면 서로간의 소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흘러가면 일방적인 운영진의 말만 유저가 듣는 것이고 비난을 한다고 한들, 크게 더 나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다면 이대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주,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사원 수는 약 100명 입니다. 여기서 퇴사자 수는 매달 나오고 있으며, 신규 개발 모바일 RPG도 추가적으로 기획, 개발하고 있어 두 개의 게임을 개발해야하며 인력을 체계적으로 소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나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다면 기존 것을 두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것이기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입니다.)

정말로 게임을 좋아한다면 운영진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욕을 하되 좀 더 나은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한 타임을 전부 뛰어야하는 문제와 팀 대항이라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글을 준비 중에 있었고, 그 글이 여러가지 의견, 소통이 오가는 곳이 아닌 조리돌림이 될 것 같아 이 글을 마지막으로 갤러리를 떠납니다.

출퇴근 하면서 스마게를 매일 보고 상기하며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게임인데 이곳에서는 글쓰기가 무서워지네요.

'누가 정보글 올리라고 칼들고 협박함?', '알빠노?' 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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