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5일 어느 화창한 날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와 그녀의 10대 딸 B는 평범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집안의 평화는 가족의 반려견이 갑자기 짖기 시작하면서 깨졌다.

하지만 반려견이 짖는 것은 흔한 일이었기에, B는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계속했다.

시간이 흘러 오후 8시가 되었을 때, 반려견의 짖음은 더욱 커지고 강렬해졌다.

이번에는 단순한 짖음이 아니라 마치 무언가를 경고하려는 듯한 강렬한 소리였다.

B는 여전히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A씨가 반려견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A씨가 도착하자마자 본 것은 눈이 매우 충혈된 반려견이었다.

그 순간, 반려견은 갑자기 기절했다.

이 상황에 놀란 A씨가 딸에게 소리쳤고, B는 달려왔다.

딸이 도착하는 순간, 아랫층에서는 마치 영화에서나 들을 법한 큰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와 함께, 반려견은 갑자기 깨어나

"판판..이기이기... 딱좋노" 라고 말하는 듯한 소리를 냈다.

이 순간, A씨와 B는 공포에 질려 서로를 바라보았다.

반려견이 인간의 말을 하는 듯한 소리를 낸 것은 물론,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왜 그 시점에 아랫층에서 비명이 들렸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날 밤, 가족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이 사건이 초자연적인 현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반려견이 무엇인가를 감지하고 경고하려 했던 것일까?

아랫층에서 들린 비명소리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반려견이 낸 그 불가사의한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사건은 이후로도 오랫동안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이에서도 회자되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

비명 소리의 원인이 밝혀진 적도, 반려견이 실제로 말을 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이 사건은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미스터리로 남아, 그날 이후로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