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혜산선 재덕역에 이은 구글어스로 보는 북한철도...

이번엔 남북 통털어 한반도에서 가장 맛있는 이름의 철도역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황해도 서부와 서북부를 경유하는 철도인 은율선을 이루는 주로 철도역 중 하나인...

무려 그 이름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는 위력(?)을 지닌 "과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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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함정은 역이름인 과일의 유래가 무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맛있게 먹는 그 "과일"이라는 거...!!!


은율선 과일역이 위치한 곳은 황해도 서북부 서해바다에 면한 은율평야 지대로 현재 북한 지역 내에서는 주요 곡창지대 중 한 곳이며 옛날에는 "풍천군(豐川郡)", "송화군(松禾郡)"으로 불리어졌으나 해방 후인 1963년 3월, 북한이 지역 중심지인 풍천읍 지역에 "송화과수농장지구"를 설치...

이후 1967년 10월, 옛 풍천군 지역이 분리 "황해남도 과일군"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음...

(참고로 위 짤에는 풍천읍으로 표시한 도시를 북한에선 과일읍이라 부름)


이름답게 북한의 과일류 생산량 중 무려 25% 이상이 과일군에서 수확, 생산됨...

(헐~, 괜히 과일군이 아님)


은율선 과일역 인근에는 과일비행장이라는 공군기지가 있는데 북한 공군 입장에서는 우리와 대치하는 전방 공군기지라 그 중요성이 크다 함...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과일군이 풍천군 시절이었던 조선시대에는 임꺽정의 실제 활동무대이기도 했던 곳임...


한편 은율선 과일역은 황해도에선 가장 서쪽에 위치한 철도역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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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에 재미로 현재 코레일 광역전철 기준으로 과일역 역명판을 만들어 보았으나 통일 후에는 "풍천역(豐川驛)"으로 개명하는게 정통성에도 맞다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