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가탄신일에 #1212(부산->서울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 매포~부강 구간 선로 모습.

이 구간은 1905년 최초 개통 이후 1919년에 선형 개량과 1939년 복선화, 2005년 전철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매포역 북쪽에서는 매포역을 먹여살리는 쌍용양회 사일로와 사진 오른쪽 수풀 너머에 있는 금강 사이로 곡선주로가 이어진다.



그리고 매포역에서 함께 뻗어나온 선로는 이내 끊기고 직선주로가 펼쳐진다.



직선주로가 끝나면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가...



상하행선 선로 사이의 간격이 벌어진다.



곧이어 아까와는 반대편으로 방향을 틀면서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며 마치 중앙, 영동, 태백선 단선 같은 경관이 나타난다.

경부선에서 이런 경관이 나타난다는건...



역시 터널이 나타난다는 뜻.

이 터널의 경우 상행선 터널은 1919년 단선 시절 선형 개량 때 만들어졌다가 최근 보수공사를 통해 벽돌 마감재 위에 콘크리트를 덧씌웠다.



이건 2007/12에 찍은 하행선 터널. 하행선 터널은 1939년 복선화 때 지어졌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터널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방향을 틀면서 상하행선 선로 사이의 간격이 다시 좁혀진다.



그리고 방향을 틀어 야산을 끼고 곡선주로를 돈다.

그나마 1919년에 선형개량을 해서 이 정도로 개선된거라 1905년 최초 개통 시엔 이거보다 선형이 더 나빴을 것이다.



그 후 부강역과 연결된 성신양회 사일로 옆으로 직선주로가 이어지고...



부강역을 앞두고 성신양회 인입선과 함께 개태사 드리프트와 동급인 400R 짜리 급곡선주로를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