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석가탄신일에 #1212(부산->서울 무궁화)를 타고 가다가 찍은 경부선, 오송선 서창역 선로.

1978년에 경부선 수도권 방면과 충북선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서창~오송을 직결시킨 오송선의 개통에 따라 문을 연 서창역은 여객, 화물을 취급하지 않고 그저 신호장 업무만 해오고 있어.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역사도 1978년 개역 당시 지은 것.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선로가 총 8개나 되는데 왼쪽부터 오송선 하행 부본선, 오송선 하행 본선, 경부선 하행 부본선, 경부선 하행 본선, 경부선 상행 본선, 경부선 상행 부본선, 오송선 상행 본선, 오송선 상행 부본선 순으로 배치되어 있지.

경부선과 오송선의 부본선을 따로 만들어둘 정도로 꽤나 여유있게 만든 역.

나중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천안~서창 2복선화 및 개량, 서창~청주공항 개량) 사업이 실현되면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열차들이 조치원역에 들를 수 없으니 그 대신 서창역에 정차한다고 함. 마치 영천삼각선을 타는 열차들이 영천역에 못 서는 대신 북영천역에 서는 것처럼...

여담으로 작년 국정감사에서 저기 세종을 지역구로 둔 이해찬 의원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열차를 서창 대신 조치원에 정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서창은 주변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말해야 할것을 '오창은 주변에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잘못 말하는 바람에 충북 쪽에서 충북 지역 비하발언이라고 발끈한 일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