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에 #1209(서울->부산 무궁화)를 타고 가다가 찍은 경부선, 경부고속선 동대구~고모분기점 구간 선로.
고모분기점이라고 한 것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이 갈라지면서 경부고속선의 신호, 전차선 규격이 달라지는 곳을 의미하는데... 로지스 같은데서는 거기도 '고모'라고 칭하길래 고모역과의 구별을 위해 임의로 고모분기점이라고 해봤음. 혹시 정식 명칭이나 더 적당한 명칭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고마울거야. ㅎㅎ
이 구간은 1905년 최초 개통, 1945년 복선화, 1969년 동대구역 개역, 2004년 전철화, 2005년 대구선 이설로 3선으로 확장, 2015년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 개통으로 5선으로 확장 등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어.
동대구역 동쪽에는 저렇게 짧은 직선주로가 있어.
선로는 왼쪽부터 동대구역에서 뻗어나온 선로, 경부선 상행선, 경부고속선 상행선, 경부고속선 하행선, 경부선 하행선, 대구선, 동대구역에서 뻗어나온 선로.
사진 오른쪽으로는 차량기지와 거기 유치된 무궁화 객차들이 보인다.
직선주로와 차량기지를 빠져나오면 효목고가차도 밑을 지나면서 곡선주로가 이어진다.
동대구역에서 뻗어나온 선로도 끝나고 이제 경부선 복선, 경부고속선 복선, 대구선 총 5개의 선로가 남는다.
양쪽의 방음벽은 2015년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을 만들때 새로 만든 것.
그 후 그다지 길지 않은 직선주로가 나온다.
대구시내 구간에서는 경부고속선이 안쪽에 있기 때문에 신호기를 저렇게 전차선처럼 공중에 매달아 둔 곳이 많다.
직선주로가 끝나면 효목교 밑으로 해서 아까와는 반대 방향의 곡선주로가 나온다.
사진 오른쪽 대구선 옆으로 공간이 비어 있는데 저 공간으로 해서 대구선도 복선화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
대구선 복선화는 가천~영천까지만 하는듯. 어차피 동대구~가천 구간은 경부선으로도 다닐 수 있으니...
곧바로 녹지와 아파트 사이로 해서 방향을 틀어 완만한 곡선주로를 지나면...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 개통 이전엔 선로가 분기되던 그 고모분기점이 나오면서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은 갈라진다.
여기서 경부선 하행선은 저렇게 대구선과 나란히 가는데 원래는 지금의 경부선 하행선이 경부선 상행선이었고, 지금의 대구선이 경부선 하행선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5년에 대구선을 이설하면서 경부선 상행선은 사진 왼쪽 멀리 따로 짓고 기존 선로는 지금과 같이 용도를 변경한 것.
이건 2011/1에 진주->서울 무궁화를 타고 다면서 찍은 같은 지점의 경부선 상행선.
2005년에 그렇게 선로 구조를 바꾸면서 2010년 경부고속선 고모~부산 구간 개통 때 저 곳에서 경부고속선과 경부선이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었지.
아마도 2005년에 대구선을 이설하면서 이미 경부고속선까지 내다본 큰 그림을 그렸을지도...
막줄이 맞는 말일듯. 어차피 고속선-기존선 갈라지는곳을 만드려면 상하행선 사이가 갈라져야 하니까 대구선 이설하면서 그거 감안하고 하행선은 선형 그대로 두고 상행선만 직선화한듯 - dc App
좀더 지나면 입체교차하지
125.134//하지만 그 때는 그 입체교차 시설을 영원히 쓸줄은 미처 몰랐을듯. 2005년엔 나중에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을 지하화할 계획이었으니...
てつどう//고모역 쯤까지 가서 분기해도 되었겠지만 실무자들이 알아서 잘 했겠지 뭐 ㅋㅋ
저 구간은 선로가 5가닥이라 내가 타는 경부선, 대구선, 경부고속선 열차들이 한꺼번에 지나가는 거도 볼 수 있을 거 같은데...
JL957//운이 좋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 ㅎㅎㅎ
부산발 부궁화호타고 저 지점쯤에서 상행 ktx와 나란히 주행하는데 선로가 매우 붙는지점이 잇더라 충동할까봐 오줌 지리더라.무궁화1214인가1216인가 였지..
괴뢰국총통//경부선 구로~두정 구간에서는 광역전철과 함께 종종 겪을 수 있지. ㅎㅎㅎ 옆 열차와 인접한 창가에 앉으면 느낌이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