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전체 : http://news.joins.com/article/22780858


중앙선데이 라고 해서 무슨 주간지나 월간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토요일 주말에 발행되는 중앙일보 별지였던 모양.


여하튼 그 중앙선데이 지면에 실린 칼럼으로,


성평등이란 개념이 사회악인 것도 아니고 다수가 동의하기 힘든 극단적인 말도 아니며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수준인데

페미니즘 광고 금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백래시'라고 개탄하시는 글이다.


근데 난 오히려, 페미니즘 자체가 이미 시대착오적이며 극단적인 이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가령, 여의도 버스정류장에 '우리는 페미니스트입니다 / 페미니즘 /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 이라고 한 광고를 내걸려고 했다가 제재되었다고 하는데, 


텍스트만 온건하게 썼다 할 뿐이지 내용 자체는 이미 공산주의와 맞닿아 있지 않나?

역사상 공산주의 운동은 결국 극단적인 폭력투쟁으로 귀결된 끝에 처참히 몰락해 관짝으로 들어간만큼, 공산주의와 맞닿아있는 페미니즘이라면 역시 그 '극단적인 폭력'이란 낡은 사고방식이 이미 전제되어 있다고 봄. 착취와 억압을 어떻게 끝낼 건데? 결국엔 '말을 해도 들어먹지 않았으니 우리가 폭력을 쓸 수밖에 없다' 이럴 거 아닌가. 이 점만 봐도 이미 시대착오적이고 폭력적이지 않나.


착취와 억압이라면, 누가 착취했고 누가 억압당했는데? 자본가가 착취하고 프롤레타리아가 억압당하듯이 남성이 착취하고 여성이 억압당했나?



이번에 불법촬영 편파수사 시위대의 소위 그 '주장'이란 것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들의 근원적인 불안감은 솜방망이 처벌과 미진한 수사에서 오는 것. 이를 적극 보완해야 한다'고 분명히 파악한 입장문을 내었다. 근데, 전직 법조인 출신이기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범죄수사통계에 기반해 '편파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가당찮은 일이다.'라는 말을 트집잡아서 페미니스트들이 '왜 편파수사가 아니라는 거냐! 이러니 하여튼 한남들이란!' 이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집단 사이버불링도 불사하는 거 봐라.


불법촬영 편파수사에 항의한다면서 2차에 걸쳐서 그렇게 시위를 벌였던 페미니스트들, 무려 중앙정부부처 기관장들까지 직접 나서서 얘네들 의견도 들어보고 그 대책을 같이 마련해보자고 공식적인 자리까지 직접 마련해줬는데도 정작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면서 뒤로 빠지고 거절하더니 기어코 오늘 3차 시위 일으킨 거 봐라.



텍스트만 온건하게 쓴다고 다가 아님.

그 텍스트에 있는 함의가 진짜지.


저런 온건한 텍스트를 방패막이로 내세워서 실제로는 온갖 궤변으로 테러와 폭력도 불사하고 합리화 정당화했던 게 페미니즘 진영 아닌가.

꼭 화염병 던지고 유리창 깨고 폭탄이 터져야 폭력이고 테러인가. 사이버불링, 집단괴롭힘, 집단린치, 협박, 성범죄 무고 같은 건 폭력 테러가 아닌가?


페미니즘 진영의 그런 민낯을 뻔히 아는데, 텍스트가 온건하다고 또 속아줘야 하나?



그렇다면 이 광고를 예시로 들어보자고.

북한 조선노동당이나 그를 추종하는 세력, 혹은 그런 부류가 '조국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평화통일을 위해 북남은 우리민족끼리 화합단결하자!'라는 텍스트를 담은 통일광고를 냈다고 치자.


분명 텍스트 자체는 평화통일을 강조하는 교과서에 실릴 법하게 당위성있고 온건하며 극단적이지 않다.

그럼 이런 류의 통일광고는 공공장소에 게재되기 괜찮은 광고일까?



p.s

설마 그러겠냐마는, 특정 개인을 타겟팅해서 댓글 험하게 쓰는 이는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