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과 경부고철 서울 구간 신선을 한꺼번에 해치우는 방법
culturi(131.104)
2006-12-0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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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철도를 따로 건설하지 말고 신안산선은 지하 1층, 고철신선은 지하 2층으로 건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소.
KTX의 경우 용산-대방역까지는 지상에 선로를 하나 더 놓거나 지하로 건설하고 대방역-보라매역-구디단역-시흥역-기존 경부고철 전용선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건설..
신안산선은 광명역-시흥역-.... -대방역, 그 이북은 원래 계획대로 여의도-구도심 쪽으로 새로 지어도 되겠고, 돈이 없다면 여의나루역쯤에서 5호선과 직결시켜버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소. (후자의 경우 5호선 서쪽 구간이 방화행과 안산행으로 나뉘어지는 셈이 되겠고..)
그도 아니면 선로용량이 좀 빡세기는 하지만 기존 경부선 선로를 따라 용산역에서 종착시켜버릴 수도 있겠소.
이 방안의 장점은 한번의 공사로 두 철도를 건설해버릴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대방-시흥간 전동차용 신선을 천안행 급행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오.
즉, 천안급행 운행계통이 구로역을 거치는 기존 노선과 보라매역을 지나는 새노선.. 이렇게 두개를 쓸 수 있다는 거요. (완행의 경우는 구로역을 반드시 거쳐야 하겠지만...) 따라서 천안급행을 더 자주 운행할 수 있게 되겠소.
만약에 공사를 지하개착식으로 할 수 있다면 지하2층으로 건설하지 않고 지하단층에 복복선을 깔고 가운데 선로 두개는 고속열차용으로 양끝의 선로 두개는 통근전동차용으로 할 수도 있겠지.
이방안의 문제점은 시흥대로 지하를 뚫는 공사라서 엄청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는 점이오.
하지만 이방안처럼 깔끔하게 경부고철 서울구간 문제와 신안산선 문제를 해결하는 안은 없을 걸로 사료되오.
음...
전에도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KTX선로를 지하화할 경우 지상으로 빼기가 힘들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KTX의 터널크기와 지하철의 규격도 다르기때문에 비용절감측면에서 큰 도움이 안된다는 약점도 있고요. 같이 건설하다가 코레일타임의 진수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지요. 하지만 시흥이북의 용량문제가 굉장히 시급한것 또한 사실이기때문에 어떻게든 결론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이Fe사장이 2층열차 도입으로 해소한다는 소릴 했던것 같은데요...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경부선을 저렇게 깔았어야 했는데, 괜히 영등포쪽 공단을 경유하느라 약간 돌아가게 되버렸죠-ㅅ-
KTX 선로 지하화할 경우 지상으로 뺄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소. 신선시작지점인 시흥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는 길에 지하로 들어가니 말이오. 그리고 고속선용 터널 규격은 필요 없소. 도심 지하 구간에서는 120km/h로만 계속 달려주면 되오.
그리고 신안산선 중에서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선 의문이 드오. 기존 1호선이 커버하고 있는 구간인데다가 청량리에서 다른 노선에 연결해서 직통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2층 부설을 할 경우 보통 상층부는 개착공사, 하층부는 대심도터널공사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오(경의선/공항선이나 일본의 오다큐 복복선화 등). 터널을 2중부설하려면, 두 터널 간에 30m 정도의 이격 거리가 필요한데, 시흥대로쪽에 그럴 여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소. 이건 실시설계 들어가기 전엔 모르는 일이니. 다만, 장점은 확실히 있소. 환기구나 비상탈출구 등을 유효적절히 이용할 수 있고, 만약 평면 복복선 구조로 시공할 경우에는 운전취급 부담이 있지만 신안산선의 급행 운행이 가능해지며, 동시에 선로 용량도 대폭 증강될 수 있소. 물론 가격이 엄청나게 뛸 가망(1km당 2천억쯤 쓰지 않을까-_-)이 높고, 그정도 용량까지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말이오.
경부선의 경우에는 일제 당시에 공단이 없던 시절부터 저 루트로 건설되었다오. 사실 현재 시흥대로쪽은 구배가 있는 구릉지여서 피한 것도 있고, 또 경인선 부설이 이미 되어 있어서 영등포 등을 경유하는게 건설비를 절감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었다오. 시흥대로쪽을 다녀 보면 알겠지만, 지도에서는 평지같지만 실제로는 구릉지고 철도를 놓는다면 터널은 적거나 없지만, 절개/성토가 많이 발생할 가망이 높소. 20세기 초반이면 농지나 숲이었을 가망이 높고 말이오.
평면선형이 좀 문제긴 한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강철교까지는 150km/h 운행 선형을 빼는데 무리는 없을게요. R 바 타입의 강체가선이 상한속도가 160km/h이니, 그정도를 기준해서 설치한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소. 대방쪽으로 루트를 뺀 다음, 거기서 하천부지등을 이용해서 지상화, 그리고 한강철교를 따라 진입하는 루트는 초기에 고려를 했었는데 현재는 한강철교 일대가 개발되어 있어서 부지 확보가 어려울 듯 싶소.
고견 감사하오. 이 루트로 복선만 깔고 (복복선은 포기) KTX와 천안행, (신)안산행 급행 전용으로 운행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보오. KTX가 빠진 구로역경유 기존 경부선에 대신 신안산선 완행을 굴리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되오. 즉, 신안산선 완행은 곧 운행을 시작하는 용산발 광명역행을 안산까지 연장하는 셈이 되겠소. 이루트로 복선만 깔더라도 KTX, 천안급행, 신안산급행을 섞어서 5분에 한대꼴로 운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단, 급행전동차를 고속철 신호체계에 호환되도록 해야 하겠소.
정 비용이 문제되어서 신안산선만 부설한다고 해도, 대피선은 필수로 넣어줬으면 좋겠소 -_- 분당선 서울구간의 뼈저린 실패에서 교훈을 아직도 못 얻었다면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