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하기도 했을 법하고.



대학 다닐 때 무슨 투자동아리 같은 거 만들어서


철도를 운영, 유지하는 기업 상대로 투자하고 수익내는 그런 펀드를 해 볼까 싶었지.



국내 상대로 하자면 장외시장에서 비상장주식들 사들였다가 거하게 쪽박차고 깨졌을 게 대부분이었을테고

국내에선 기껏해야 투자할만한데가 지금만 봐도 현대로템이나 다원시스 정도가 고작이잖아? 자연히 해외 철도 기업들로 시선을 돌렸을 수밖에.


매번 모일 때마다 자기가 알아보기로 한 해외 철도 회사들의 결산보고서나 실적 자료 등을 숙지하거나 지참하고 와서 투자 여부와 투자 금액 등을 토의한 뒤 최종 결정해서 투자한 뒤, 1년 혹은 1개월 주기로 해당 회사의 주가나 배당금 등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주식을 매각한 대금이나 들어온 배당금 등을 투자한 지분에 따라 배분하는 그런.


가령 A는 1천, B는 2천, C는 3천, D는 4천 해서 총 1억을 모아 투자했다고 하면 각각 지분율은 10% ~ 40%인 셈이잖아.

그래서 100만 원의 배당금이 나왔다 싶으면 각자에게 그 지분율대로 10만 ~ 40만 원을 배분하는 식으로다가.



뭐, 했다가 잘못하면 내가 쇠고랑찼을 테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역시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투자활동을 대학 동아리에서 한다 그러면 별도의 허가절차가... 필요하겠지? 아무래도 민감한 돈 문제이다보니.



그나저나, 해외 기업체의 상장된 주식정보까지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 들어가보니까,

철도 운영 기업 혹은 그 기업의 모회사거나 지주회사가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특히 많더라.


특히 일본철도.

대형 사철 운영기업은 물론이고 철도차량제작 부문도 눈에 띄고...... 따로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로 추출해봤는데 생각보다 만만찮은 숫자다.


특이했던 건, 어떤 철도 운영 기업의 경우엔 카테고리가 '철도'가 아니라 '운송'에 들어가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