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께서 열차운전을 하십니다.



얼마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열차운전하시면서 여러 사고를 경험하셨고

(자세히는 모르나 사망사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개인사가 겹쳐 큰 마음이 병을 얻으신 것 같습니다.

어제 병원가서 의사와 아버지께 하는 말이

열차가 들어오는데 승강장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겁이 난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은 열차를 촬영하는 것이겠지요.

이미 여러 사고로 인해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계신데

자신을 범죄자라 생각하고 촬영하는 것 같아 두렵다고 하십니다.

철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런 식의 촬영을 하는 행위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실제로 삼촌이 근무하시는 공사에 가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논란이 될만하다고 생각되면

청원을 넣는 등 이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공론화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도 마니아분들 모두가 촬영을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촬영하는 분들 역시 철도, 열차에 대한 애착에서 이런 행동을 하셨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촬영하는 분들은 부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