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에 방문한 신하코다테호쿠토역.

하코다테 북쪽에 위치한 이 역은 원래 오시마오노역이라는 이름을 가진 간이역이었지만 2016년에 홋카이도 신칸센 역이 들어서면서 이름도 바뀌고 규모도 크게 확장되었어.

2030년에 홋카이도 신칸센이 삿포로까지 연장되면 하코다테~삿포로, 오타루 등지를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게 되겠지.


 


홋카이도 신칸센이 하코다테역, 하다못해 하코다테 시내 가까이를 지나지 못하고 굳이 멀리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을 지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사진들.

위에껀 고료가쿠성 전망대 전시관에 전시된걸 찍은거고 밑에껀 전망대 위에서 내가 찍은 것.

하코다테 시내는 원래 바다였고 하코다테산이 섬으로 있었는데... 하코다테산과 육지 사이에 가늘고 길게 퇴적물이 쌓여서 육지가 되었지. 이러한 지형을 육지와 연결되었다 하여 육계사주라고 해. 하코다테 시내는 그 퇴적물이 쌓인 사주 위에 형성되었고...

육지로부터 불쑥 튀어나온 이러한 지형은 항구를 건설하고 육상교통로의 시종착 기능을 하기엔 좋은데... 홋카이도 신칸센과 같이 육상교통로의 중간 지점 역할을 하려면 그 교통로를 영동선 춘양 드리프트처럼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곤란하지. 특히 선형이 중요한 신칸센이 하코다테 시내로 들어가려면 해저터널이라도 또 뚫어야 할 판.

그래서 부득이 신칸센은 멀리 내륙에 건설된 것.



현재 홋카이도 신칸센은 역 바로 북서쪽에서 끊어져 있다.

비록 느린 속도지만 어쨌든 삿포로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긴 하더라.



출발 대기 중인 하코다테~신하코다테호쿠토 간 라이너 열차.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의 입지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 열차를 운행하여 하코다테~신하코다테호쿠토 간 배차간격을 많이 줄여놨다.




하코다테 본선 승강장에 있는 역명판.



삿포로 방면 선로에 정차 중인 키하 281계 열차.



육교 위에서 찍은 하코다테 본선 선로와 승강장.



하코다테 본선 시간표.




하코다테 본선과 신칸센 승강장 사이에 있는 환승게이트. 나름 개념환승이다. ㅋㅋㅋ



나는 신칸센 승강장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가 봄.



내가 갔을땐 10:49에 출발하는 도쿄행 하야부사가 올 타이밍.

근데 다음 차가 2시간 뒤......




신칸센 승강장에 있는 역명판.



아직 공사중이라 선로가 끊겨있는 삿포로 방면 선로.



역 구내 선로와 승강장. 표준궤를 보니 괜히 반갑더라 ㅋㅋㅋ



도쿄, 신아오모리, 키고나이 방면 선로.



조금 기다리니 차량기지에서 열차가 나왔다.




나는 신칸센 차량에서 팬더그래프를 감싸는 저 설비가 인상깊더라.



회송 표시를 띄우고 와서...




정차하고 승객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나도 저기 앉아서 아오모리까지만이라도 가보고 싶었...



JR 히가시니혼 소속 차량.



어느덧 도쿄행을 띄우고 하단에는 중간 정차역들을 죽 나열해준다.



정해진 시각이 되자 문을 닫고 도쿄를 향해 출발한다!



2층에 있는 개찰구.



신칸센 시각표. 아무래도 신칸센 치고는 배차간격이 매우 뜸하다. 도카이도와 정 반대의 분위기.



마지막으로 외부역사 모습. 2016년에 신칸센과 함께 지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