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에 이용한 홋카이도 하코다테역.

하코다테 시내 깊숙한 곳에서 1902년에 문을 연 이 역은 하코다테 본선의 시종착역이기도 해. 그리고 세이칸 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아오모리~하코다테 연락선이 닿기도 했지. 즉, 세이칸 터널이 생기기 전엔 지금의 세이칸 터널 역할을 했던 셈.

그러나 1988년에 세이칸 터널이 생기고 2016년에 홋카이도 신칸센 신하코다테호쿠토역이 생기면서 그 전보다는 위상이 내려갔지만 하코다테 시내에 위치한 특성상 여전히 많은 역할을 하는 중. 특히 신하코다테호쿠토역 위치 특성 상 하코다테 라이너가 다닐 수밖에 없어서 신칸센 이용객 상당수도 하코다테역을 이용하는 듯 하다.



외부 역사. 건물이 꽤 크다.




세이칸 터널 개통 30주년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걸어놨다.

이제 세이칸 터널로 다니는 정규 여객열차는 신칸센 뿐. 그러니까 증속 좀 하자...




매표소.



개찰구.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승강장.

두단식 승강장인데 과거 연락선이 다닐때는 사진 왼쪽으로 선로가 더 뻗어서 항구까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선로 끝에 있는 통로. 원래는 저 통로가 없고 그 자리에 선로가 쭉 이어져 있었다는 얘기.



역사와 가장 가까운 1~2번 승강장.




2번 선로에서 대기 중이던 도난 이시리비 철도선의 가미이소행 단량 디젤 동차.

가미이소는 찾아보니까 하코다테 시내 서쪽 끝 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신하코다테호쿠토역보다도 가깝더라.

저 열차는 사실상 하코다테 시내 도시철도 역할을 한다고 봐도 될 듯.




원래 항구까지 선로가 이어져 있다가 이제 역 구내에서 끊기는건 왓카나이역과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지.

다만 왓카나이역은 사할린 영토 상실, 하코다테역은 세이칸 터널 개통으로 그렇게 된 거고...




역명판. 다음 역은 고료카쿠.



역 동쪽 항구 쪽에는 차량기지가 있는지 열차가 유치되어 있더라.



마지막으로 7~8번 승강장의 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