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에 방문한 JR 홋카이도 하코다테 본선 오타루역.
1903년에 개역한 이 역은 말 그대로 삿포로의 근교 도시 오타루를 대표하는 역이야. 두 다리가 튼튼하다면 이 역에서 오타루의 웬만한 주요 관광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지. 그리고 신치토세공항을 오가는 열차가 이 곳에서 시종착을 하는 등 이 역을 기준으로 삿포로, 치토세 방면은 복선전철화가 되어 있고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편으로는 교통카드가 안 통하고 전철화도 되어 있지 않아 마치 다른 노선 같은 분위기지. 뭐랄까 현재 우리나라 동해선의 기장, 일광 같은 분위기인듯.
내가 삿포로에서부터 타고 온 전기동차.
내가 타고 온 열차는 두단식 승강장에 정차하여 다시 신치토세공항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역명판. 오른쪽의 S15 표시는 삿포로 근교권이라는 얘긴가?
옆 선로에는 삿포로와는 반대편에 있는 굿찬행 디젤동차가 서 있었다.
와우...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의 비둘기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내부 시설...
역사로 들어와서... 개찰구!
역시 삿포로 근교권 노선도가 있다.
이건 개찰구. 역시 자동개집표기가...
그나저나 역사 내부가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다. 알고보니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더라.
역전 광장. 정면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가면 운하, 박물관, 테미야선 폐선 부지 등 오타루의 주요 관광지를 갈 수 있다.
외부역사는 생각보다 고풍스럽진 않은데 원래 모습으로 복원시킬 계획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 옆에는 버스터미널이 있음.
저기서 S는 노선 기호임. 후타마타-소엔 구간은 S로 역 번호가 시작.
JL957//아아! 하코다테 본선 분할된걸 저렇게 구분하는구나~ 맞나?
ㄴ 그렇게 봐도 될듯.
선갈갈추 후감상
내가 삿포로에 거점을 두고 오타루나 하코다테 등을 놀러갔다 왔을 때, 오타루에서 찍었던 사진하고 이 글의 1, 2, 5번 짤하고 구도가 매우 흡사하네 ㅋㅋㅋㅋㅋㅋ 오타루에는 오타루역 그 자체보다는 주변 둘러보고 풍광 감상하며 노는 데에 더 중점을 뒀던지라 오타루역에 대해서는 큰 인상이 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일본철도 특유의 단칸동차 운용이라든지 이건 아직도 기억나네. 삿포로 - 오타루 간 열차는 2번 짤의 그 선로 홈으로 열차가 들어오고 그 바깥홈의 열차는 오타루에서 따로 홋카이도 내륙지방으로 들어가는 단칸 혹은 2량짜리 디젤동차들이 입선해 있던... 그나저나, 오타루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오르골이라더라.
권선생//대부분 그렇겠지만 나도 삿포로에 거점을 두고 움직였지 ㅋㅋㅋ 나는 오타루에서 운하, 철도박물관, 폐선 부지 보고 삿포로돔에 야구보러 가느라고 오르골을 못 봄 ㅠㅠㅠㅠㅠ
갈갈이. // 맞다. 운하도 있었지 ㅋㅋㅋ 길거리 사진상에게서 운하가 담긴 사진 액자 두어 개 샀는데 뭐 이쁘긴 이쁘더라. 사진상한테 일본어로 '사진 정말 예뻐요'라고 감탄했는데 사진상이 씩 웃으면서 맞장구 조금 쳐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에누리는 안 해주데ㅠㅠㅋㅋㅋㅋ그나저나, 오타루에도 철도박물관이 있었어?! 나는 기껏해야 교토, 나고야, 사이타마, 큐슈 정도밖에 몰랐는데. 하, 오타루에도 철박 있었던 거 알았으면 거기도 가 보는건데ㅠ
권선생//공식 이름이 철박이 아니긴 한데... 오타루종합박물관이라는 곳에 가면 그게 말이 종합박물관이지 사실상 철박임 ㅋㅋㅋㅋㅋㅋㅋㅋ
TARDIS//오 찾아보니 진짜 우에노역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군 ㅋㅋㅋ
열차가 되게 특이하게 생김
175.223//공기 저항 같은거 신경 안 쓰고 만든듯 ㅋㅋㅋ
ㄴ 근데 대체 얼마나 오래된거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