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에 이용한 하코다테 본선 미나미오타루역.

1880년에 카이운초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역한 이 역은 오타루역으로 개명했다가 1920년에 미나미오타루역이 되었어.

1905년에 하코다테 본선 잔여 구간이 개통되면서 하코다테 본선과 테미야선의 분기역이 되었다가 1985년에 테미야선이 폐선되면서 그냥 하코다테 본선의 중간역이 되었지.

미나미(南)오타루라는 이름처럼 오타루역보다 남쪽에 있지. 이 역이 오타루역으로 불리던 시절에 현재의 오타루역은 츄오(中央)오타루역이었다고 함.



외부역사.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에 세븐일레븐이 입점해있다.



개찰구와 매표소.



특이하게도 육교가 대합실보다 낮게 위치해있다. 그만큼 역사 건물이 철길보다 훨씬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음.



육교 위에서 찍은 오타루 방면 선로. 1홈 2선이다.

원래는 오른쪽으로 테미야선이 있었겠지.



이건 삿포로 방면.





역명판. 오타루역과 오타루칫코(축항)역 사이에 있다.

오타루칫코역은 한국어 안내책자나 표지판에 '오타루찍고'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오해받기 십상...



2030년에 개통될 홋카이도 신칸센 홍보도 빼놓지 않고 있다.

홋카이도 신칸센 신오타루역과 가장 가까운 재래선 역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하다. 저게 개통되면 도쿄~신오타루가 5시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물론 더 줄일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오타루는 공항과 꽤 멀기 때문에 신칸센이 승산이 있을듯? 삿포로는 안습이고 ㅋㅋㅋ



전차선 지지대를 무려 1968년에 박은걸 쓰고 있다.

우리나라 중앙선 만종~제천조차장 구간에도 저때쯤 박은 전차선 지지대를 아직 쓰고 있는 곳들이 있지. 물론 곧 복선전철화되면 퇴역(?)할테지만...



승강장에서 바라본 역사와 육교. 엄청 낡았다... 대체 언제 지은거야;;;



나는 신치토세공항행 열차를 타고 삿포로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