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에 상행 무궁화, 그리고 올 9월에 #1215(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각각 찍은 경부선(수도권전철 1호선) 남영역 구내 선로.
1974년 수도권전철 1호선 최초 개통과 동시에 문을 열어 지금에 이르고 있지.
상행 열차를 타고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
이 사진 기준으로 '1호선 구로 방면 선로 - 승강장 - 1호선 청량리 방면 선로 - 간선열차용 선로 4개'로 총 6개 선로가 있어.
승강장은 1호선 선로만 끼고 1홈 2선식.
그런데 출입구가 북쪽에 하나밖에 없어서 남쪽 끝부분에서 하차하면 꽤나 불편할듯. 남영역과 그 주변 건물들은 매우 오래되어 슬럼가 느낌이 나는데 그 주변에는 최신식의 고층 건물들이 둘러쳐져 있는게 인상적이네.
그러고보니 저 때는 스크린도어가 없었네. 스크린도어는 2014년에 설치.
그리고 지금은 초록색으로 도색된 북쪽 굴다리가 저때는 하얀색이었군.
이건 하행 열차를 타고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승강장 남쪽 끝부분엔 진짜 아무것도 없고 화단과 펜스로 막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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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이름 달고 영화까지 나왔을 정도니... 역 분위기도 뭔가 음산하다는데 ㄷㄷㄷ
근데 나도 최근에 대공분실있눈걸 알 정도로 은근히 잘 위장됬더라
남영추
감사감사 ^^
선갈갈추 후감상
애초에 남영동이라는 동명도 남영(南營), 즉 본래 군영(軍營)이 있던 곳의 남쪽에 위치한 동네라고 해서 이름붙은 동네이기도 하니 태생부터가 그런 쪽하고 떼놓을 수 없는 동네일 듯. 문제는 그 '군영'인데... 이게 과거 왜정 당시 일본군 부대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구한말까지 조선군 군영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인지, 아니면 1946년 저 동네의 일제식 이름이었던 연병정(練兵町)을 우리식 이름으로 바꿀 때 부근에 주한미군이 주둔해있어서 붙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여하튼 그러한 역사성과 더불어 과거 대공분실 등의 존재라든지 지금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각종 군 부대과 경찰 핵심부서의 존재 등, 그런 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지역이기도 한만큼 어찌 보면 다소 음산한 동네일 수도 있겠지 ㅇㅇ...
군영의 남쪽이라고 하면... 자금의 용산기지와는 관련이 없는듯? 아무튼 역사적으로 참 그렇고 그런 동네구만....
약간 좀 억지를 붙여보자면, 주한미군이야 지금은 용산 아니면 평택으로 내려와있지만 해방 직후 미군정기에는 구 조선총독부 청사에 군정청이 입주해있었고 미군들도 그 주변에 주둔하고 있었다고 하면...... 역시 무리려나.
그리고 댓글에 대공분실 이야기가 나와서 몇 자 덧붙여보자면,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화운동사엔 악랄한 족적을 남긴 것도 있거니와 《남영동 1985》와 같은 영화가 개봉하기도 해서 일반인들 사이에선 아마 이쪽이 제일 인지도가 높겠지만 남영동 말고도 전국 각지에 경찰 휘하 대공분실이 의외로 매우 위장이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 요새야 뭐 인터넷이 발달해서 아는 놈은 다 알 정도로 은닉성이 옅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나가다가 언뜻 스쳐지나며 보는 정도로는 일반 가정집이나 소규모 기업체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는 잘 위장되어 있다고 하더라. 후자의 경우 보통은 ++상사나 ++공업 같은 간판도 달고 있다지.
예전에 안희정 지사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대전시내 철공소로 위장한 대공분실에 끌려갔던 썰 풀더라.......
90년대 초까지 보안사(現 국군기무사령부 →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도 서울대 근처에 호프집으로 위장된 정보수집/대민사찰거점을 실제로 운영했었다고 하니...... 그 호프집 이름이 '모비딕'이었다고 하던가. 결국 그래서 터진 게 90년대 초의 보안사 민간인 사찰사건이었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 개방된 영화가 '모비딕'.
남영역은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강제 가도교랑 그 아래 자리잡은 선하역이 일본 전철역 느낌이 남. 근데 도심 가도교들이 콘크리트로 재시공되는 와중에도 저긴 재시공이 안되고 남아있네
오 맞아 ㅋㅋㅋ 나고야의 어느 굴다리도 도카이도 본선은 저렇게 생겼고 신칸센은 콘크리트 교량임. 저기는 열차 통행량, 차량 통행량이 너무 많아서 그냥 놔두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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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무도상철교인건 확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