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이 개념글에 올라오니 반갑네!

사실 100년 넘은 장수만세 전동차 탄 후기등 뉴욕 철도관련해서 풀 썰은 많은데 올릴시간은 없네...

하여튼 개념글 올라간 뉴욕 구 시청역이 지상에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갤러들을 위해 사진을 더 추가할께


뉴욕 구 시청역이 당연히 몇십년째 폐역이니까 공식적으론 투어 이외에 접근이 불가능 하지만, 사실 역의 위치가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해

구 시청역이 현 시청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9/11 테러 이후 시청 건물과 주변의 접근도 불가능하게 만들고 구 시청역을 지상에서 찾기도 힘들어졌어.

하지만! 지난 12일이 뉴욕 시 전체로 진행하는 Open House New York 이라는 평소 가지 못하는 회사 건물이나 공공장소를 여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마침 올해 뉴욕 시청도 그날 단 하루만 관광을 목적으로 열었기 때문에 구 시청역을 조금 더 가까이 보고자 다녀왔어

읽을때 다른 개념글 내부모습과 비교하면서 보면 좋아!



여기가 개념글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도착하는 폐쇄된 입구야.

일반 지하철 입구 같았으면 초록색으로 재도색 되있었겠지만, 잠겨있는 문을 열 일도 없고 페인트 칠도 다 벗겨져 있더라.

시청 투어하는 분들은 다들 지나쳤지만 유일하게 현존하는 구 시청역 출입구 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성이 크다라고 생각해




가까이서 찍은 굳게 닫혀있는 구 역사 출입문. 이 아래에 내려가 보는게 뉴욕에서 제일 해보고 싶은 일인데....




왼쪽 하얀 건물이 현 뉴욕 시청인데,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어서 전성기때는 유동인구가 어마어마 했었다고.

그게 테러의 위험으로써 취약하다는 결과로 이젠 삼엄한 경비를 뚫고 지나가야 보는 귀한 구경거리가 되었지만...




시청 들어가기 직전에 서쪽 바닥을 유심히 보면 보도블럭 사이로 뜬금없이 무수한 창들이 있는걸 알수있어.






여기가 자연채광을 받아 구 시청역 승강장에 불을 밝히던 곳이야. 즉 그 굽디 굽은 승강장이 시청 건물 바로 위에 위치한다는걸 알수 있지!

그래서 보안 문제로 폐역된 공간을 많이 신경쓰는 이유도 그렇고.... 후레쉬를 켜서 아래를 내려보려고 했지만 안되더라.

그래도 저 위에서라도 서보는 게 참 하기 힘든 경험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음





이건 시청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기념비인데, 1900년 3월 24일 최초로 뉴욕 지하철 기공식을 연 장소가 바로 저 자리래.

저 기념비를 읽을수 있는 사람들도 이젠 시 공무원들 빼고는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ㅋㅋ



하여튼 구 시청역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폐역이라 정보도 많기는 하지만, 지상에서 바라보는 역 모습은 더욱 사진으로 담아내기 힘든 모습들이라서

개념글 올라간 사진들에 추가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

(솔직히 뉴욕 지하철 썰 풀거 많은데 반응 좋으면 더 많이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