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세종∼익산 단거리 노선이 오송∼평택 복복선화보다 효율적”
무소속 이용호 의원, 국회서 제안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을 둘러싸고 충북과 세종시 간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KTX 충북 오송∼경기 평택 간 노선을 복복선화하는 대신 세종역을 신설하고 천안아산∼세종∼공주∼익산을 연결해 호남선 KTX 노선의 거리를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안은 2005년 호남선 KTX 노선 결정 과정에서부터 제기됐지만 오송을 경부선과 호남선 분기역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

정부는 최근 경부선과 호남선이 합류하면서 병목 현상이 빚어지자 오송∼평택 간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세종역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자 같은 민주당 출신 이시종 충북지사가 ‘세종역을 신설하면 오송역이 위축된다’고 반발하는 등 여권 내부와 충청지역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새로운 KTX 세종역 신설안을 들고 나왔다. 이 의원은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와 주변 지역 간 ‘KTX 세종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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