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12에 용산->광주 무궁화, 올 9월에 #1215(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수도권전철 1호선) 영등포역 구내 선로 및 승강장.

이 곳에 철도가 처음 놓인건 1899년 노량진~제물포 경인선 개통 때인데 역이 세워진건 이듬해인 1900년이라고 해.

1938년에는 남경성역으로 개명되었다가 1943년에 다시 환원되었는데, 지금도 사실상 경부선 수요 중 서울 남부권을 책임지고 있어서 딱히 어색한 이름은 아니었던듯.

그 후 1974년에 전철화 및 수도권전철 개통이 이루어지고 1990년에 지금의 민자역사가 지어지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지.

소화물은 2006년, 화물은 2015년에 취급 중지.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찍은 사진.

하필 두 번 모두 구석에 위치한 부본선에 정차하는 바람에 조금 아쉽게 됐다.

과거에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많아 영등포역에 쉴새없이 열차가 정차할땐 하행 본선에 경부선 계통, 부본선에 호남 및 전라선 계통을 정차시켜서 승객들을 구분했지. 장항선은 어떤때 보면 본선이고 어떤때 보면 부본선이었던걸로 기억함.

그러다가 KTX가 개통되어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줄고 영등포역에서 일반열차가 선행 대피를 자주하게 되어 경부선 계통도 부본선에 자주 정차하게 되자 그러한 구분을 없앰.





열차가 정차해 있을 때 찍은 사진.

지금은 수원 경유 KTX 상어가 설 때에만 사진에 보이는 민자역사 밑 음침한 공간을 활용하지만 과거엔 PP 중련 새마을, 10량 이상의 장대 무궁화 등이 자주 다녀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었다.





출발하자마자 찍은 사진.

아스콘으로 포장되었던 2007년과 달리 지금은 깔끔한 화강암 재질로 포장되어 있다.





승강장을 빠져나가면서...

2007년과 달리 지금은 승강장 끝에 안전펜스가 있다.

이쯤에서 영등포역 선로 구조를 보면...


북쪽에서부터 ㅁㅣㅣㅁㅣㅣㅁㅣㅣㅁㅣㅣㅁㅣ 인데...


차례대로


고상홈-청량리 방면 완행전철 선로(2선 상행)-구로 방면 완행전철 선로(2선 하행)-고상홈-용산 방면 급행전철 선로(3선 상행)-구로 방면 급행전철 선로(3선 하행)-고상홈-광명셔틀 시종착 및 천안발 서울급행전철 선로-서울 방면 간선열차 부본선(1선 상행)-저상홈-서울 방면 간선열차 본선(1선 상행)-천안 방면 간선열차 본선(1선 하행)-저상홈-천안 방면 간선열차 부본선(1선 하행)


이다. 복잡하긴 복잡함... 그런데 1선 저상홈이 20량 사이즈, 2~3선 고상홈이 10량 사이즈라 고상홈이 서쪽 신도림 방면으로 한참 더 길기 때문에 1선 하행선을 타고 갈 때는 1선 상행 저상홈에 가려서 고상홈을 구경하기가 어렵지.



역을 완전히 빠져나가면서...

역 남쪽에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바와 같이 과거 화물 취급, 선로 관리 등을 위한 선로들이 늘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