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12에 선상육교, 올 9월에 #1215(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 경인선(수도권전철 1호선) 구로역 구내 선로 및 승강장.

이 곳은 1905년에 경부선이 개통될 때부터 경부선과 경인선 선로가 만나는 곳이긴 했는데 실질적인 분기역 기능은 오랫동안 영등포역이 해왔어. 왜냐하면 이 곳에 역 시설 자체가 없어서...

지금의 회기역 자리도 경원선이 복선전철화되어 수도권전철 1호선이 다니기 전까지 그저 경원선과 중앙선 선로만 만날뿐 별다를게 없었지.

그러다가 1969년에 신호소가 생긴 뒤 1974년에 전철역이 들어서면서 보통역으로 승격되어 여객 취급을 시작. 그러면서 경부선과 경인선의 분기역 기능을 영등포역으로부터 가져왔다고 볼 수 있지.

그 후 1991년에 선로를 더욱 확장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음.




북쪽에서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먼저 왼쪽부터 1번(경부선 청량리 방면 완행), 2번(경인선 청량리 방면 완행) 선로.

이 두 선로의 열차들은 어디서 왔느냐만 다를 뿐 목적지는 사실상 같은데 구로역 구내에 이르러서도 선로가 합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다면 육교 위에서 전광판을 통해 어느 선로의 열차가 더 빨리 오느냐를 봐야 함.

그리고 저 때는 스크린도어가 없었는데 2010년에 완행 승강장, 2018년에 나머지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




이건 3번(신창, 천안, 병점 방면 완행), 4번(인천 방면 완행) 선로.




이건 5번(천안->용산 급행, 광명->영등포 셔틀, 경부선 상행 완행 종착), 6번(동인천->용산 급행) 선로.

완행과 마찬가지로 급행 역시 용산 방면 열차는 구로역 구내에서도 선로가 합쳐지지 않는다.




7번(구로역 시종착), 8번(용산->동인천 급행) 선로.

7번 승강장에 그 유명한 '구로역 시발'이라는 안내판이 있지...



그리고 9번(용산->천안 급행, 영등포->광명 셔틀) 선로와 간선열차 및 서울~천안 급행이 다니는 경부1선 선로.



마지막으로 경부1선 하행선 열차 뒤에서 찍은 전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