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철겔 눈팅만 하다 오늘 첨 글써봅니다.ㅎㅎ 회사 워크샵 때문에 어제부터 죈종일 용인에 있다가, 워크샵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22:40분쯤 수원역에 도착했습니당. 수원에서 평택.. 전철을 탈까, 기차를 탈까 하다가 시간을 계산해 보니 전철이 빨리 출발해도 기차가 5분먼저 도착하더군요. 어짜피 평택 ↔ 영등포 정기권으로 출퇴근 하기 때문에 기차로  gogo~ 1261편 부전행 무궁화가 수원역서 23:08분 출발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난데없는 16분 delay... 영등포역에서 차량고장으로 그 다음편 1515여수행(23:18 출)이 먼저 도착한다고 하더군요. 수원역 직원분이 여수행을 먼저 태우고 부전행을 태울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안내 방송을 하는데, 저~앞에서 눈에 띄는 어떤 아가씨..  직원분이 이야기 하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못들은건지 안들은건지(안들은것 같았습니다 ^^) 플랫폼으로 내려가더군요. 직원분이 여수행이 먼저오니까 부전행은 잠시뒤에 타라고 했는데 짜증 버럭~! ㅋ 뭐 저런개념녀가 다있나 했지요.. 시간은 흘러흘러 여수행 무궁화가 들어오고,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아까 그 아가씨도 어인일인지 저와 같은 열차에 탑승을 했네요.. 그러더니 열차표에 적힌 좌석을 찾는듯 했습니다. 신형무궁화 객차의 맨뒤..는 장애인 석이지요.. 어떤 아저씨가 누워서 자고있었습니다. 그 아저씨를 깨워서 자리를 비켜줄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아저씨는 청각장애인... 안들리고 말을 못하셨던 분이었지요. 아저씨는 뭐라뭐라 하시는 것 같다가 표를 보여준 아가씨에게 결국 자리를 비켜 주셨습니다. 슬~쩍 표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부전행 1261..이아가씨 아까 그렇게 다음차를 타라고 했는데도 뭐냐~~ 그럼...저아저씨는 원래 자기 자리인데..비켜준건가??? 뭐라 할까 했지만.. 워낙 수원에서평택이 가까운 바람에 저는 내려버렸습니다. 저랑 그 아가씨가 탄 열차는 1515 여수행 그 아가씨가 타야 할 열차는 1261 부전행.. 도착지는 대전.. 서대전역과 대전역이 가까운게 이때만큼 아쉬운게 없군요 ㅎㅎ 근데..철공.. 당췌 16분 delay는 뭐냐... 오늘 날씨 대박 추웠는데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