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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 1시간 늘었지만 1㎞당 인력 1~8호선 1/3
충원도 비전문인력 위주…"시민 안전 위협"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으로 직원들은 더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이게 됐다. 구간은 늘어났지만 인력충원이 부족해 담당구간 1㎞당 인력이 다른 노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9호선 3단계 구간인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이 지난 1일 오전 5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개통됐다. 개통 구간은 삼전역, 석촌고분역, 석촌역,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 등 총 8개역 9.2㎞ 구간이다.
3단계 개통으로 시민 편의는 향상됐지만 직원들은 더 힘들어졌다고 토로한다. 구간은 늘어났는데 인력은 그만큼 늘지 않아 업무강도가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25개 역사는 서울9호선운영㈜이 담당하고, 2·3단계 13개 역사는 최근까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이 맡았다가 11월28일 서울교통공사가 사내기업(CIC) 형태로 직영화했다.
2·3단계 직원 정원은 255명으로, 담당구간 1㎞당 운영인력은 18.8명이다. 1~8호선 1㎞당 52명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고 9호선 1단계 22명과 비교해도 적다.
2·3단계 노조 관계자는 "3단계 개통을 대비해 70여명을 충원했지만 인력이 부족해 피로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노조는 최소 164명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도 무리하게 야간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감전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며 "터널 정비 등 작업은 2인1조가 기본인데 하룻밤에 2개 조에 4개 작업이 배정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2·3단계 운영사는 3단계 개통에 대비해 올 7월 공고를 통해 총 71명을 채용했다. 그런데 이 인력도 역무 업무가 대다수이고 기관사, 기계 등 경력직 전문인력은 13명에 불과했다.
노조 관계자는 "신입이 들어왔지만 당장 인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입사원이 현장에서 교육을 받고 역사에서 심야 단독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기관사도 고충이 커졌다. 운행역이 8개 늘어나면서 한번 노선을 왕복하는 시간은 기존 2시간30분에서 3시간30분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새로 개통한 역의 역간 거리만 따지면 추가되는 운행시간은 30~40분 정도지만 일반열차가 급행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 종착역에서 회차하는 시간 등을 따지면 약 1시간이 추가됐다. 열차 운행은 2·3단계와 1단계 직원을 합쳐 배정하기 때문에 2·3단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1단계 소속의 한 기관사는 "수많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기존 2시간30분 운행도 짧은 시간이 아닌데 1시간이 늘어나면서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졌다"며 "체감상 노동 강도가 50%는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조금씩 기관사가 충원됐지만 퇴사자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며 "그만큼 시민 안전도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직영화를 결정한 노사 교섭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충원을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필요인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운영한 지 수십년이 된 1~8호선과 9호선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설비도 기술도 고도화돼 필요인력이 적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71명을 뽑기 전 2단계 구간만으로 계산하면 1㎞당 40.4명이었다"며 "3단계 개통을 대비해 이번 채용 전부터 미리 뽑아놓은 인력이 많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관제 업무는 2·3단계 구간까지 1단계에서 전담하고 있고 유실물센터, 콜센터 등 업무도 1단계가 위탁해 운영한다"며 "거리당 인력이 다소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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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력부족
맨 마지막 글들보면 1단계 운영사에서 다 처리하는 실정....... 서교공은 그냥 깍두기일뿐이야. 실질적 영향을 발휘하는건 오로지 1단계가 처리하는거
그야 담당구간이 25역vs13역 이니까
개서울 9호선은 4량이 딱이야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 dc App
"관제 업무는 2·3단계 구간까지 1단계에서 전담하고 있고 유실물센터, 콜센터 등 업무도 1단계가 위탁해 운영한다"며 "거리당 인력이 다소 적을 수밖에 없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