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1215(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수도권전철 1호선) 화서~수원 구간 선로.
이 구간은 1903년에 최초로 만들어져 1939년 복선화, 1974년 전철화, 1981년 2복선전철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화서역 남쪽에서는 육교 밑으로 하여 직선주로가 뻗어있다.
그 후 아주 완만한 곡선주로를 지나서...
사진 왼쪽에 보이는 서호를 끼고 다시 직선주로가 이어진다.
그 후 또 한번 완만한 곡선주로를 지나면서 여러 건넘선들을 지난다.
과거 수도권전철이 수원까지만 다니던 시절엔 저 건넘선에서 몇분에 한번씩 위험천만한 평면교차가 일어났지. 간선열차가 다니는 1선은 안쪽, 광역전철이 다니는 2선은 바깥쪽에 있는데 유독 수원역 구내에서만 광역전철의 시종착 편의를 위해 광역전철 승강장을 안쪽에 지었기 때문. 일부 새마을은 간선열차 정차 선로로 빠졌다가 들어가기 불편하므로 전동차가 없을땐 그냥 광역전철 시종착선으로 통과해버리기도 했고...
그래서 평면교차하다가 사고도 났었고...
2003년에 수원~병점 구간이 개통되어 수원역 구내에서도 1선이 안쪽, 2선이 바깥쪽으로 재배치되면서 그때 그 평면교차는 추억이 되고 경부선 광역전철의 운행횟수가 많이 늘었다.
경부선 광역전철의 운행횟수가 늘어난 두 차례의 중요한 계기를 꼽자면 1981년 2복선전철화, 그리고 2003년 병점 연장을 꼽을 수 있지.
그 후 물류창고 옆에서 잠깐 직선주로를 지나서...
42번 국도 수인로 굴다리 밑에서 약간 방향을 튼다.
하행 열차를 타고 이 굴다리를 지나면 수원역에 다 왔다는 느낌이 들지.
곧이어 방향을 반대로 틀면서 수원역으로 진입!
나중엔 저기 선로 사이의 빈 공간을 활용해서 수원발 KTX 회차선을 만들려나...
단선이면 신분당선 연장선을 광교중앙-화서-수원-호매실로 한다고 볼 때 경부선과 병주할 자리가 약간 있긴 하네.
병주할거면 그냥 경부2선 공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러면 선로 용량 미어터지겠지?
곡선주로가 곡선같지가 않네...역시 경부선~구로 천안은 명학역 부근이나 의왕~성대 빼고는 선형이 다 현대에 건설된 곳 못지 않은듯
사실 서울~수원 최단거리가 지지대고개, 남태령 넘는건데... 그 당시 기술로는 거기다가 철길을 놓기 어려웠으니... 안양천 유역 등지로 해서 평지로만 지어놨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