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12에 서울->부산 무궁화, 2007/12에 용산->광주 무궁화, 그리고 올 9월에 #1215(서울->부산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경부선(수도권전철 1호선) 수원역 구내 선로들과 승강장.
수원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동시에 문을 열었어. 그 전부터 수원이 작은 도시는 아니었으니...
그 후 1930~72년에는 수려선, 1937~95년에는 수인선 협궤철도가 존재하여 환승 거점 기능도 했지. 수인선은 2013년에 다시 수원역을 환승역으로 만들어준 분당선과 합쳐져서 복선전철로 부활할 예정이고...
1974년에는 수도권전철이 개통되고 1981년에 2복선전철화가 되어 수도권전철 운행횟수가 늘어났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지.
당시 수원역 선로 구조가...
상행 간선열차 부본선-저상홈-상행 간선열차 본선-광역전철 시종착-고상홈-광역전철 시종착-하행 간선열차 본선-저상홈-하행 간선열차 부본선
으로 광역전철이 안쪽, 간선열차가 바깥쪽을 쓰는 구조였어. 이는 광역전철이 시종착을 편리하게 하도록 한 것이었지. 문제는 구로~수원 구간에서는 수원역과 반대로 간선열차가 안쪽, 광역전철이 바깥쪽을 썼고... 이에 따라 수원~화서 사이에서 거의 모든 열차가 평면교차를 하는 사태가 일어났어. 전철 시종착 선로가 비어있을때 그리로 통과한 새마을만 빼고...
현재 온양온천역도 당초 광역전철을 시종착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놨지. 물론 온양온천 시종착 계획이 어그러졌지만 그래도 장항선은 복선이라 평면교차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 중.
아무튼 2003년에 수원~병점 구간이 2복선전철화되면서 수원에서 시종착하는 전철이 거의 없어졌고... 이에 따라
상행 광역전철 부본선-고상홈-상행 광역전철 본선-상행 간선열차 부본선-저상홈-상행 간선열차 본선-하행 간선열차 본선-저상홈-하행 간선열차 부본선-하행 간선열차 비상용-고상홈(비상용 저상홈과 연결)-하행 광역전철 본선
으로 개편되었어. 즉 기존의 3홈 6선이 4홈 8선으로 확장되면서 평면교차 문제도 해결했지.
앞으로 지제연결선 개통으로 수원발 KTX가 늘어나면 또 약간의 조정이 있겠지.
소화물 취급은 2006년에 중지.
하행 1선 본선에 정차했을 때 찍은 사진.
승강장을 이렇게 어두컴컴하게 만든 현 민자역사는 2003년에 만들었다. 그러고보니 2003년은 수원역에 있어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난 해로군.
하행 1선 본선은 승강장 끝에 약간의 곡선이 있다.
역을 빠져나가면 사진 오른쪽으로 하행 1선 부본선과 비상용 선로가 합류한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넓은 저상홈은 하행 고상홈과 연결되어 있는데 대체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네. 수원에서 시종착하는 임시열차용인가, 과거 선로 구조 개편 이전의 하행 저상홈 흔적인가...
이건 하행 1선 부본선에서 정차해 있을 때 찍은 사진. 옛날에 찍은거라 고상홈에서 스크린도어가 없다.
본선과 달리 부본선은 승강장 끝에서도 곡선이 없다.
아까와 비슷한 위치에서 찍은 하행 1선 선로들의 합류 지점!
고상홈이랑 연결된 저상홈은 2003년 이전 하행저상홈이 맞는거 같음
어릴적에 수원 친척집이나 의왕 철박 다녀오면서 저 승강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열차를 기다린 기억이 생생하네 ㅎㅎㅎ
거기에 가끔씩 관광열차같은게 정차하더라. - dc App
2003년 이전까지 쓰였었던 그 저상홈 맞을걸(과거 기억상으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