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다녀온 옛 장항선 세교역 터.

이 역은 1967년에 임시 승강장으로 개역하여 1974년에 폐역된, 아주 짧은 생을 살았어.

그리하여 별다른 흔적조차 없었는데 최근 도시개발을 하면서 조성된 장재울공원 내에 그 흔적을 복원해놨지.

역이 장재리에 위치하여 장재역으로도 불리웠다고 해.



장항선이 온양온천~천안 사이에서 어떻게 선형이 개량되었는지 보여주는 지도.

모산역과 세교역은 이제 열차가 지나다니지도 않게 되었지. 모산역 답사기는 http://gall.dcinside.com/train/959722 참고!

모산역의 역할은 배방역이 계승했는데, 세교역 인근에 새로 만들어진 천안아산역은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ㄷㄷㄷ



장재울 공원에 도착하니 장항선 철도 개통 이전 역사부터 철도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히 적힌 비석이 반겨준다.



공원 전경.

역이 한창 영업할때도 역사가 없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기와 정자가 들어서 있다.



장항 방면을 보면서 한컷!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 동상도 만들어놨다.

밤에 보면 좀 무서울듯 ㄷㄷㄷ



이번엔 천안 방면을 보면서 한 컷.

이쪽 지역은 도시 개발을 하면서 기존 구획을 싹 갈아엎었기 때문에 이제는 위성 사진을 봐도 옛 장항선의 노반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옛날 지도를 보는 수밖에...



마지막으로 '쿠궁쿠궁'하는 정겨운(?) 소음을 유발하는 옛날식 이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