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세가지. 하나는 홍보고 다른 둘은 서비스시설확충과 소요시간 단축
홍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TV나 각 역에 포스터를 붙여서 이런 열차를 운행한다고 홍보하면 좀 많이 타지 않을까 싶어.
소요시간 단축이야 왜 필요한지는 말해봐야 입만 아플 뿐이지. 서비스 시설이 필요한 이유는 목적이 관광용 열차이기 때문.
예를들면 화장실, 크로스시트, 자전거보관시설, 매점(?!) 같은게 필요할거라고 봐. 여기서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을 써볼께.

화장실이 필요한 이유는 중앙선이나 경부선에는 급행이 빈번하게 운영되는게 아니니까 일단 용변때문에 내리게 되면
아주 큰 낭패를 보게 될 수 밖에 없어. 게다가 운행계통도 비정기에 통상적이지 않은 루트를 따라가는 계통이라
더더욱 그렇지. 이런 면을 고려해서 화장실의 설치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크로스시트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열차의 성격과 목적. 통근목적의 열차라면 많은 승객의 수용이 중요하니까 롱시트가
적절하지만 관광용 열차라면 사정이 다르지. 관광용열차에 필요한건 안락함 혹은 편안함이야. 그래서 승객의 안락함을
우선생각할 필요가 있지. 그런 면에서, 편성내 일부 차량의 좌석배치를 크로스 시트로 할 필요가 있어. 크로스 시트는
전체수용승객량이 롱시트배치와 비교했을때 적지만, 좌석수는 많게 해주니까 많은 사람들이 앉아 갈 수 있으니 많은
승객의 피로도를 경감해주고, 안락함을 가져다 주지.

자전거 보관시설은 좀 반대의견이 있을지 모르는데, 열차의 목적이 되도록 많은 사람의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통근열차가 아닌
적더라도 높은 서비스 수준과 안락함을 요구하는 관광열차인 만큼, 서비스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실제로 유럽의
열차들은 대부분의 여객열차에 자전거보관시설을 비치해 두고 있으니까. 다만 자전거의 승차가 다른 승객에게 불편이 되지 않도록
또 너무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하는게 필요해. 예를 들면 자전거의 단체승차로 불편을 끼치는 일을 들 수 있겠지. 이런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의 반입 수를 제한해서 단체로 자전거 탑승하는 것을 막도록하는 방안같은걸 강구할 필요가 있어. 자전거
보관시설이 큰 공간을 차지하는데 비해 열차의 길이는 19.5m로 여객보다 작은 수준인 것도 고려해 봐야할 점이고.

매점이야 있으면 좋긴하겠지만 열차회전율이나 열차를 다른 목적으로 써먹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을테니 KTX에서 하는 방식처럼
카트를 끌고다니면 어떨까 싶은데, 이러면 좀 통행에 지장이 있을지 모르니 이건 일단 보류해두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2층객차가 들어간 10량편성의 전용열차로 만들어서 운영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 위에 쓴 것도 사실 전용열차편성
에서 착안한거야. 그리고 매점이나 자전거 보관시설을 배제하고, 2층객차와 크로스시트, 화장실 시설을 갖춘 열차는 교외 및 장거리
통근노선에 투입해도 나름대로 좋은 효과를 거두리라고 보는게 내 생각이야. 일본의 경우에는 쇼난신주쿠라인에서 화장실,
크로스시트, 2층객차가 들어간 편성이 아예 기본편성으로 되어있고, 경춘선에서도 화장실시설은 없더라도 비슷하게 활용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전용편성이 만들어지면 관광뿐만아니라 통근노선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야. 대표적인
최장거리 광역철도구간인 신창-청량리나 천안-용산급행에 이런 편성을 투입하면 상당한 호응을 얻을거라는게 내 생각. 현재 낮과
저녁에 한시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서울-천안 초록급행에 이런 열차를 운영하는 것도 나름대로 좋을거라고 생각해.

말이 잠깐 딴 곳으로 샜는데, 관광승객을 수송하기 위한 관광열차이니, 저런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다른 중요한 요소인 소요시간단축에 관해서 쓰자면, 아예 전 운행구간을 경부본선(1선)을 쓰지 않는한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과연 수요가 나올지도 의문인 점이 있기도 하지. 하지만 어차피 주말에만 하루에 2편 운행하는거,
구로이북에서도 1선으로 타고 영등포에서만 정차한 후 그냥 용산삼각선으로 빠지는 것도 어떨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