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8에 대전->강릉 무궁화, 2008/12에 제천->아우라지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태백선 제천~장락 구간 선로.
이 구간은 1949년에 개통되었다가 2013년에 복선전철화로 이설되면서 폐선되었다.
제천역 동쪽에서 태백선 선로는 저렇게 중앙선과 나란히 직선을 달리다가...
때가 되면 급곡선을 그리면서 중앙선과 갈라졌다.
이건 2008년에 찍은거라 옆에서 태백선 복선전철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모습.
잠깐 직선주로를 달리다가 이내 장평천을 등지고 아까와 같은 방향으로 꺾고...
다시 직선주로를 달리면서 제천~단양 도로 굴다리 밑을 지났다.
직선주로가 끝나면 522번 지방도 의병대로 굴다리 밑에서 곡선주로를 돌고...
곧이어 방향을 틀어 82번 지방도와 나란히 갔다...
이번엔 곧바로 방향을 바꿔 농경지 사이로 S자 주행을 하더니...
태백선에서 정말 보기 힘든 긴 직선주로를 지나...
완만한 곡선주로를 지나서 장락역에 가까워졌다.
태백선에 보기드문 직선겸 비터널구간
어찌보면 태백선 답지 않은 구간이었지
제천 현지에서야 저 다리를 굴다리로 부르기도 했는데, 첫 번째 굴다리는 정식 명칭이 '동현육교'라고 하고 1989년? 그 때 무렵해서 완공되었다고 함. 두 번째 굴다리는 굴다리라기보단 그냥 과선교라고 불렀음. 정식 명칭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1998년 무렵에 완공된 것으로 기억한다. 이 중 과선교는 2013년 11월의 태백선 이설 이후 약 1년에 걸쳐서 철거되었고, 동현육교가 그 뒤를 이어 2015년 8월? 2016년 8월? 그 무렵부터 철거되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함. 지금은 두 다리 모두 없어져서 평범한 시가도로가 되었지만. 덧붙여, 동현육교가 존치되고 있을 당시엔 동현육교 완공 이전 태백선을 넘어다니던 도로 흔적도 있었는데 철거공사하면서 이 흔적들 모두 밀려버렸지.
군산시내에서도 군산선 폐선되니까 군산화물역 앞에 있는 고가도로 곧바로 평탄화시키더만 ㄷㄷㄷ 사실 그게 맞는 거지
그리고 두 번째 굴다리인 과선교가 완공되던 98년까진 동현건널목이 있었음. 왕복 4차선 도로를 통과하는, 나름 대형 건널목이었고 이 때문에 건널목 초소까지 있었던 곳임. 지금은 폐업하고 떠나긴 했지만, 일반도로로 재개통되기 전까지는 그 초소 터에 카센터가 자리하고 있었고. 그나저나, 제천농고(現 제천제일고) 애들 이제 공부할 때 애로사항 혹은 핑곗거리가 없어졌겠네 ㅋㅋㅋ 학교 바로 옆이 철길이었고 그 철길이 휘감아 지나가는 데가 학교 소유 농지였으니까.
사실, 2007년부터 제천시에서 저 구간을 어떻게든 살려 써 보려고 애쓰기도 했던 데이기도 함. 영화 찍을 때 열차 나오는 장면 있으면 저기서 찍는다든지 하는 그런 종합촬영사업소 사업이라든지, 하다못해 저기다가 레일바이크라도 굴리겠다든지...... 일설에 의하면 장락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유류, 석탄 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전용선으로도 써봄직하지 않겠냐 하는 관측도 있었다고는 하더군.
그냥 폐선시킨거 보면 장락역 화물취급량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던 모양이네.
ㄴㄴ 화물취급량 자체는 많았던 모양. 그러니 화물전용선으로 존치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라도 했겠지. 근데 이걸 82번 지방도로 대체 수송한다든지(유류), 화물취급업체를 다른 역으로 이전(석탄)한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장락역의 운명은 존치에서 폐지로 급선회했던 듯. 사실 장락역이 생기고 유지되어 온 것 자체가 바로, 강원도에서 온 석탄, 울산 등을 통해 바다 건너에서 온 석유를 받아서 제천 시내는 물론 강원 남부와 충북 동북부, 경북 북부 등에 재분배하는 거점이기도 했으니까.
생각보다 중요한 역이었구나... 그래서 장락역의 화물은 지금 어떻게 된거임?
유류수송은 82번 지방도를 이용한 대체수송으로, 석탄수송 역시 82번 지방도를 이용한 대체수송으로 가닥을 잡았고 심지어 석탄의 경우 취급업체 중 1개소가 고명역으로 이전했다고 들었음.
동현건널목이 있었을 시절엔 곡선구간 상의 건널목이라 조금 위험했을 수도 있었을듯....
당국이 예의주시했을듯?
ㅇㅇ 그래서 초소가 있었지. 고가도로가 놓여서 건널목이 없어질 때 같이 폐쇄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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ㄳㄳ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