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 낮에 IF역사물 마냥, 경의선-신분당선 직결에 대한 이야기가 핫했더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64201 참고)

그래서 말이 나온김에 정리도 할 겸 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볼까 해.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기본적으로 일뽕들과 싸워왔고, 최근엔 아래 글들을 써온 사람이야. 시간나고 할짓없을때 읽어들 봐주면 감사

국뽕을 맞자 - 우리나라 건설기술 발전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62226

한심한 대원수충 거기 4명. 정신차려라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60607



0. 대체 왜 지하직결만 고집하다 망했지? 지상 고가는 생각 안했을까?

이거 궁금하면 중간 생략하고 맨 아래 결론만 봐. 2007년으로 타임머신 타고 가도 불가능이야.



1. 지금이라도 경의선-신분당선 직결을 할 순 없을까?

일단, 직결은 그저 IF 역사떡밥일 뿐임. 까놓고 말해 막차 떠났다.


1-1) 지금 시점에선 이미 타 노선인 중앙선과 직결이 된 상태. 추진 동력이나 경제적 타당성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음.


1-2) 신분당선 자체도 용산역은 이미 지하로 실시설계 민자협약 다 끝났고, 착공도 했음.


1-3) 결정적으로 일산-강남간 이동축은 이미 신신분당선격인 GTX가 착공해 버린 상태.

GTX 착공전이면 몰라도 지금 와선 안돼. 타당성 조사 백날 열번 백번 해봐야, 상위노선에 해당하는 GTX가 공사 들어간 이상 타당성 안나와.


1-4) 거기다 박원순 시장이 지하 신분당선 용산역에서 연장해 광화문 삼송 가는걸로 선수를 쳤음. 그것도 상위노선인 GTX공용으로

아예 쐐기를 박으려고 GTX/신분당선 광화문 통합역사까지 기자회견 떡밥을 풀었고

무엇보다 착공 들어간 GTX A선 설계에 신분당선 공용이 일부 반영이 된 상태임. 즉 이미 진행이 되고있는 상태야.


자, GTX존재만으로도 직결은 예타 통과조차 못하게 된 마당에, 그나마 연장사업마저 진행중인 현 상태.

그 사업을 엎어버리고 경의선 신분당선 직결을 다시 할 수 있다?


동급의 개소리를 두개만 소개해줄게.

-2호선을 내일부터 폐선하고 지하화 하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신분당선은 단독 한강진 광화문!


ㅇㅋ? 와 닿지?



2. 그래 불가능한건 알겠고, 경의선-신분당선 시스템상 문제는 없었을까? 어떤 병신이 그래서 안된다던데?

-건설 문제(지하화 고수하는 이상 욱천때문에 직결 불가능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64055 참고)

-지상고가 인식의 문제(이건 결론부분 읽길바래)때문에 불가능한건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시스템상 기술 문제 자체는 없다고 볼 수 있지.


70년대부터 겸용차들이 40년 넘게 굴러다니는 나라에서 뭐가 문제겠냐 직교류 겸용차, ATC/ATS 겸용차..

심지어 2기 지하철 이후 9호선 전동차들은 ATO면서 수동운전도 잘 하고 있지.

현대로템이나 우진산전이 겸용차를 못만드는것도 아니고, 차량 구입비 몇십억 몇백억(까지 가지도 않지만 후하게 쳐주자) 올라봐야 조단위 전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해.


개소리 하는 철스퍼거 장애는 무시하면 그만. 요즘 방학이라서 애들이 설쳐대니 뭐..

모르지. 태준이(하루단장)나 원석이(중앙뱀)이런애들일수도.

원석이 겉으론 중대다녀서 되게 괜찮을거 같지?

걔 한때 한달 두달 세달된 게시물에다가 섹스 시발년아 달고다닌 병신짓으로 유명한놈임

지 맘에 안드는 글 있으면 쓰레기 댓글 달아서 저격한 주범.



결론 : 용산개발 목맨 코레일과 국토부, 정권실세 국회의원들이 참 잘도..미래도시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고가 중전철이 관통하는걸 봐줬겠다 그치?

국토부 차관이, 국토부 출신 일산 백성운 의원이 정말 고가를 할 줄 몰라서 고가를 검토조차 안했을까?

우리나라에서 고가 중전철은 흉물일뿐. 처음부터 신설노선엔 고려대상조차 아니야.

수원 고색동 사태 보고도 모르겠어? 하물며 당시 정권 핵심사업에 개발뽕의 절정이던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진동오는 거대한 고가중전철?ㅋㅋㅋ

훨씬 조용하고 구조물 슬림한 모노레일이면 또 모르겠다. (용산 모노레일 이야기 나와서 추가함)


그냥 이 ㅈ같은 우리나라 현실을 받아들이자

100년된 철도도 지하화 떡밥 풀리는 마당에, 코레일과 국토부 개발사업 중심에 감히 고가 신규노선? 코레일 이사회에서 먼저 컷당하겠다.


어쩌다보니 저번글엔 국뽕을 심어주는 글을 썼는데, 이번글은 개탄하는 국까 글을 써버렸네.

아무튼 결론은 이 나라에선 고가 중전철 직결? 그것도 30-40조 박는 개발지구에서? (물론 지금은 망했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

그런건 철덕의 이상일뿐. 불가능 해. 그러니 그냥 경의선 직결은 고가(개발)/지하저심도(욱천)/지하대심도(공철) 죄다 불가능


다시 한번 한줄 결론. 타임머신 타고가도 불가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