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 호남선 가수원~흑석리 구간의 사진포터널 인근 폐선.

대전광역시 서구 관내에 있지만 사실상 시골이다;;;



지도상에서 빨간선은 1910년대 중반에 최종 완성된 호남선 단선이고, 분홍색은 1911년 최초 개통 때 만들었다가 얼마 못가 갑천 홍수 및 산사태로 폐선된 노선이라고 해.

즉, 처음에는 터널 하나도 없이 가려다가 얼마 못가 사진포터널을 하나 뚫었고 1970년대 중반 복선화때 사진포터널을 복선 규격으로 새로 뚫으면서 괴곡터널도 하나 더 뚫은 것.

괴곡터널 인근 폐선 답사는 http://gall.dcinside.com/train/836748 여기를 참고!



일단 현 사진포터널 북쪽 출입구부터 찾았다. 옛 사진포터널은 여기서 철길 반대편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차를 몰고 좀 더 이동.



수풀을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찾았다 -_-




60여년 동안 쓰이다가 이제 40여년째 폐선된 시설물. 이래뵈도 말년에 잠깐동안 서울~광주 직각 새마을(관광호)이 다녔었다.

형체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으나 입구가 봉쇄된 상태.



돌아나오는 길에 옛 단선 노반 위에서 사진포터널이 있는 남쪽을 향해 한번 사진을 찍어보고...



이번엔 북쪽으로... 단선 시절엔 저기서 오른쪽으로 곡선을 돌아 갑천을 건넜을 것이다.



이번엔 남쪽 출입구!

남쪽 출입구는 단선 노선과 현 복선 노선이 만나는 곳 근처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쉬웠다.



1911년 개통 당시엔 사진 왼쪽으로 해서 갑천을 따라가다가 얼마 못 가 그 길이 막혀버려서 저 단선 터널을 뚫은 것.





이쪽도 비교적 형태가 잘 남아있다.




시설공단에서 이런 경고문을 박아놨다. 아직까지 철도 용지로 남아있는듯.



마지막으로 남쪽의 흑석리 방향을 찍으면서 답사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