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 장항선 옛 선장역.
장항선 신례원~온양온천 구간은 원래 지도상의 빨간 선을 따라 단선으로 놓여있다가 2007년에 현재의 직선화된 철도로 이설되었어.
그러면서 선장역은 폐역되는 신세가 되었는데, 사실은 노선이 이설되기 몇달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어 이미 사실상 폐역 상태였음.
선장역은 1985년에 도고온천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1992년에 지금의 도고온천역과 이름을 맞바꾸었음.
아무래도 도고온천 수요를 노렸는지 한때는 완행 통일호는 통과하고 급행 무궁화는 선택정차하기도 했지.
직접 선장역에서 바라보면 왜 처음에 도고온천역이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실제 도고온천과 가깝긴 하다.
현재는 승강장에 무슨 정류장 같은 시설을 새로 만드는 중.
예전에 열차타고 지나갈 때도 느꼈지만 승강장 참 좁다. 위험했을듯 ㄷㄷㄷ
과거 열차가 다니던 시절의 정류장 시설은 저렇게 다 부숴져 있다 ㅠㅠ
승강장 동쪽 끝에서 천안, 학성 방면으로 촬영.
뭔가 산책로를 조성하려는 것 같긴 한데...
역시 승강장 끝에서 승강장을 바라보며...
이번엔 승강장 서쪽 끝에서 승강장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이번엔 장항, 도고온천 방면으로...
역 바로 옆에 건널목이 있었는데 건널목 상의 선로가 아직도 남아있다.
선장역 답사를 마치고 학성역으로 가다보니 또 형체가 남아있는 건널목 발견!
안전펜스는 녹이 슬어가고...
장항, 선장 방면.
천안, 학성 방면.
선갈갈추 후감상
저기 뭐 레일바이크입네 하면서 공원화 사업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해 놓은 꼴을 보니 말짱 도루묵되거나 유야무야된 듯? 그나저나, 이설하고 나서 도고온천역 위치가 참 애매해지긴 했다. 선장역은 도고온천 쪽이 바로 건너다보이는 위치고, 구 도고온천역은 그래도 연계대중교통망은 보장된 편이었는데, 신 도고온천역은 도고온천까지 들어가는 대중교통도 좀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직선화도 좋지만, 온양온천에서 신창으로 보낼 때 현재 노선대로 직선으로 긋는 게 아니라 살짝 틀어서 매우 큰 곡선반경으로 서서히 틀면서 선장역을 도고온천역으로, 기존 도고온천역은 폐역하는 식으로 신례원까지 보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듦.
레일바이크는 도고온천역 인근 구간에서만 하는듯. 지금 보니 너무(?) 직선이긴 하네 ㅋㅋㅋㅋㅋ 저기는 EMU-250 굴릴것도 아닌데...
옛날에 장항선 손대기 훨씬전에 홍성갈일 있어서 기차탔다 선장역에 섰는데 진짜 철길변 길바닥에 버스정류장 하나 박아놓고 역이래서 띠용했는데 그게 선장역ㅋㅋㅋㅋㅋ
심지어 완행열차도 아니고 급행 무궁화가 서는 역이 ㅋ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큰 편이 아니어서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직선화 되면서 우리 외할아버지댁 토지의 일부가 철도공사 토지로 넘어가면서 이런저런 말을 많이 들어서 기억하는바로는 당시 복선화+전철화 사업이 예산역까지 될 예정이었고 수도권전철 또한 예산역까지 들어오는 계획이었던것으로 기억함.. 그래서 무리하게 직선화 시킨것 같기도하고 .. 근데 나중에 되서야 무산되고 장기계획으로 넘어갔고 또 당시에는 도고온천이 큰 메리트가 없었음 기본적으로 아산시에서는 온양온천을 엄청 밀어주고 아울렛 매장이나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는 반면 도고는 그냥 파라다이스 호텔 하나에 박정희 대통령 전용 목욕탕이 대중목욕탕으로 바뀌면서 동네사람들한테만 인기있는? 그정도였을 뿐이었음..
그래서 지금보면 엄청 가깝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역 근처에 목욕탕 하나 있는정도였기 때문에 도고온천역을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고 도고,예산,터미널 왔다갔다하는 버스 종점(회차지점)이 있는 구 도고온천역에 도고온천이라는 역명을 넣은게 아닌가 싶음. 현재 도고온천역은 그래도 파라다이스 도고가 리모델링하고 캠핑이나 스파, 위터파크? 시설들이 들어와서 젊은 층 커플들이 SNS 보고 많이 찾아와서 그런지 호텔 셔틀버스도 넣고 택시도 왕래하고 아산시에서는 마을버스도 넣을정도긴함
흠 이를테면 지금의 탕정역처럼 될뻔했었단 얘기군... 도고온천이 지금처럼 된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얘기인건 처음 알았네. 10여년전에 저기로 대학 OT 갔던 기억이 나는군 ㅎㅎㅎ
시대의 흐름이긴 하지만 간이역 좋아하는 나로선 저런 역들이 폐역되는게 안타깝네.. ㅋㅋ 저기 새로 지은 정류장같은데는 그냥 쉼터 같은곳임?
선장역 재개발(?)이 안 끝나서 정확힌 모르겠지만 쉼터가 맞는듯?
여기 딱 한번 내려봄. 간이역이라 아무 것도 없음
그냥 도고온천 연계 기능 외엔 아무것도 없었.....
저런 역에서는 어떻게 발권업무를 했을지 ㄹㅇ 궁금하네 ㅋ
차내에서 승무원이 대신 했지
저시절기차를 꼭 타봤어야했는데 아쉽다
와 벌써 12년 됐구나 ㄷㄷㄷ
그냥 별 거 없어. 난 외가댁 가느라고 저기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그냥 느리게 가는 기차였을 뿐. 어린 시절에는 하도 시간이 걸려서 천안에서 엄청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가까운 곳이더라.
저기 몇 년전만 해도 승강장도 남아있었고 철길도 철교까지 남아있었는데 레일바이크로 철교에 있던 철길이 협궤복선으로 바뀌었고 이후에 승강장 쪽에 있던 철길도 떼어내서 자전거길을 만들려는 모양임
ㅇㅇ 인근 구간은 이미 자전거길 완성된 곳도 있음. 태양광 전지판도 깔아놓고 ㅋㅋ
건널목은 일부러 안치우고 놔둔 건가
일부러라기보단 차량 통행량도 적겠다 걍 귀찮아서 놔둔듯 ㅋㅋㅋ
구 단선 장항선은 천안~장항 전구간에 터널이 3개밖에 없었다던데.....저런식으로 산을 돌아가는게 일반적이었는듯
내가 알기론 심지어 그 3개가 다 대천 이남에 있었음
충남은 애초에 큰 산이 별로 없기도하고. 외할머니가 충청도는 비산비야라고 하시더라.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니고
온양온천역 사라진게 제일 아쉽지! 시골 간이역 느낌 제대로였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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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여년간 폐역이 급속히 많이 생겨났지
ㅊㅊ
ㄳㄳ
그게 구 선장역 이었나? 승강장 길이가 짧아서 기관차가 건널목까지 차지하고 정차했었지.. 기차 출발할때까지 건널목에 차 못다님ㅋㅋ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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