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발상을 하니까 전국에 수많은 혁신도시를 지어도 제대로 인구분산이 안되지.

수도권 인구를 분산하고 싶으면 수도권급 인프라를 만들어주거나, 수도권과 교류가 편해야 하는데 수도권급 인프라를 지방에다가 어떻게 만들어. 지방에서 제일 크다는 부산도 지금 그게 안되서 망할 지경인데.  

그럼 수도권과 교류를 편하게 해줘야지. 그러다가 출퇴근족만 양산하는거 아니냐고? 어짜피 그사람들은 돈도 몸도 힘들어서 붙어살게끔 되어 있고 큰 숫자도 안돼. 그리고 수도권 사람들은 수도권 갈일이 어쨌든 한번씩은 생기게 되있는데, 그때 가기 편해야 기존 기반 다 버리고 오지. 친구 한번 만나는데 차로 2시간씩 걸려서 가는 동네에 들어가 혼자 지내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리고 요즘은 다들 맞벌이라 부부들 직장이 완전 다른데 있으면 부부들 이주도 못할거고.

그리고 기업 유치 측면에서도 필요하지. 공기업만으로 인프라 구축할만큼 큰 도시를 만드는건 불가능하고, 기업 유치를 어떻게든 해내야 되는데 기업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자기네 본사랑 3 4시간 떨어진 곳에 사업장 지어대진 않지. 직원들 반대도 심한데 ㅋㅋ

인프라 유치면에도 광역 교통이 중요해. 교통이 좋은 곳에 도시가 형성되는건 만고의 진리잖아. 누가 들어가기 불편한 공무원 도시에 밥집 차리고, 술집 차리고 특히 병원 차리고 하겠냐? 난 거기 안메어 있어도 되는데 말이야 ㅋㅋ


뭐 암튼 신도시 광역교통망이 부실해야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그 생각 가지고 도시설계한 놈들 덕분에 혁신도시에 몇 조씩 때려박아도 계속 수도권으로 사람이 모이는거니까